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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정한 마음'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8 조회수732 추천수3 반대(0) 신고

  7월18일연중 제15주간 화요일

 

       마태 11,20-24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 * * ~~~~~~~~~~~~

 

                               주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작고 큰
                         기적들을 더듬어 헤아리는 오늘이 되시기를

 

오늘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많이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을 꾸짖습니다.

 

"불행하여라, 너 커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러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 그리고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적들을 행하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컨대 평정(平正)한 마음만 가졌다면, 다시 말해 거부하려는 완고한 마음만 없었더라면, 기적의 의미를 깨달아 변화될 수 있었을 만큼의 기적이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렇게 묵상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주님 친히 작고 큰 기적을 많이 행하지 않으셨을까 더듬어 봅니다.

 

생각해 보니, 어느 순간 내 존재가 파멸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미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사랑하는 주님께서는 사사롭게 보이는 것까지도 놓치지 말라고 촉구하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루어 주시는 작고 큰일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는 사심 없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도 사심 없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나에게 이루어 주시는 작고 큰일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은총의 날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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