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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묵상]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6 조회수587 추천수4 반대(0) 신고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같은 냇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고

    때의 흐름은 다만 나아갈 뿐

    되돌아오지 않는 것을...


    그러하되 꿈속에 있으면서

    그게 꿈인 줄 어떻게 알며

    흐름 속에 함께 흐르며

    어떻게 그 흐름을 느끼겠는가


    꿈이 꿈인 줄 알려면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하고

    흐름이 흐름인 줄 알려면

    그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로 땅 끝에 미치는 큰 앎과

    하늘에 이르는 높은 깨달음이 있어

    더러 깨어나고

    또 벗어나는 그 같은 일이

    어찌 어느 우리에게까지도

    한결같을 수가 있으랴


    놀이에 빠져 해가 져야

    돌아갈 집을 생각하는 어린 아이처럼

    티끌과 먼지 속을

    어지러이 헤매다가

    때가 와서야 놀람과 슬픔 속에

    다시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인 것을...


    【 삼 / 국 / 지 / 중 / 에 / 서 】


    자기 자신을 벗어날 때처럼

    사람이 아름다운 때는 없다고 하던가요.

     

    한발 물러서서 세상을 보는 재미와 여유가,

    일상의 짙은 그림자로 남아 있기를 빌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미워하는 것,사랑하는 것들의 끝없는 상태에 이르러


    나도 누군가와 같이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건

    조금 늦게 와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나이 듦의

    미덕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새벽녁에 하늘이 파란 이유는

    하루의 희망을 알려 주는 멧세지라 합니다.


    힘든날의 연속일수록

    용기 잃지 마시고 사랑의 마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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