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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려와 정의" 가톨릭 대학 인본주의 국제포럼-4)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8 조회수359 추천수1 반대(0) 신고
“배려와 정의”
제 2회 Bernard Wonkil Lee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

 

“베르나르도 이 원길 옹의 생애”

 

베르나르도 이 원길 옹은 자기희생과 자신을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사신 분이다.

 

그는 매우 행복한 삶을 사셨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며, 그리고 특히 정신적으로나 실질적인
면에서 개척자이었다.

 

그는 화고부동하고 깊은 가톨릭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미국 Maryland주 Gaithersburg에거 2001년 11월 4일
84세의 나이로 작고하였다.

 

큰 아들 이 덕선 박사는 “적극적인 사고, 믿음, 그리고 소망”
에 대하여 생각할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아버지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버지 베르나르도 이 원길 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저의 아버님께서는 불치의 낙천가 이셨다.
그의 삶은 낙천주의, 적극적인 사고, 믿음, 그리고 희망의
전형적인 본보기였다.

 

항상 작든 크든 간에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았다.
그는 참으로 행복한 분이셨고 이 세상의 삶을 최대한으로
즐기며 사신 분이셨다.

 

그는 현재의 순간을 즐겼다.
그는 가진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그가 어떤 과오를
표현함에 있어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농부, 사냥꾼, 낚시꾼, 아마추어 엔터 테이너, 그리고
준 의사였다. 그는 항상 꿈을 꾸는 개척자였으며, 무엇인가
일을 만들려고 하였으며, 그리고 리더의 역할을 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착실한 신앙인이었다.

 

그는 그의 일생에서 많은 것들을 이루었다.
그는 우선 튼튼한 가톨릭 성가정을 만들었다.

그는 세 개의 가톨릭 교회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그는 고향 동네의 문맹을 퇴치시켰다.

그는 많은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장만해 주었다.

 

그는 갯벌을 천수답으로 변경하여 수백 가정의 주민들에게
농토를 만들어 주었다. 그는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있었으며,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이러한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었다.

 

그에게는 항상 물 잔의 반이 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반이 차있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남과 나누고 남에게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사셨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가 보고 배운 아버님께서 하신 일들입니다.

 

저는 행복하고, 인자하고, 사랑하는 부모로부터
태어나고 양육된 것을 매우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이룩한 모든 것들은 제가 받은
훌륭한 가정교육과 특히 아버님으로부터 받은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 저에게
제 삶의 기초가 된 매우 귀중한 가치들을 심어 주셨습니다.

 

저는 저의 아버님의 아들이 된 특권에 대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아버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어떻게 해서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어떻게 해서 계속 긍정적인 사람으로 살 수 있나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항상 남에게 잘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베르나르도 이원길 옹은 1917년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황해도 여러 곳에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가르치셨던
부친께서 돌아가셨는데, 8년 후 그가 16살 되었을 때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연안 반도에 있는 ‘갈인재’라고 불리는 조그만
어촌 마을로 이사하였다.

 

그리고 그의 가족은 1950년 6.25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고향을 탈출하여 강화군 교동도에서 1954년까지 3년을 살았다.

 

그는 맏아들인 마태오 이 덕선, 베드로 이 덕성 셋째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하여 나머지 가족과 함께 198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갈 때까지 서울에서 살았다.

 

그는 미국에서 참으로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그는 은퇴 후에는 아들과 딸들의 사업을 도와주었으며,
그리고 손자와 손녀들을 돌보아 주기도 하였으며,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그의 소명을 계속하였다.

 

베르나르도 이 원길 옹을 추모하는 뜻으로
그의 가족은 Maryland주 Potomac의 아름다운 곳에
수녀원을 지어 “The Little Sisters of the Holy Family"라는
수녀회에 기증하였다.

 

그는 93세인 부인 황 수산나, 5명의 아들과 1명의 딸,
그들의 배우자, 그리고 19명의 손녀, 손자, 증손녀와 증손자들을
남겼다.

 

그의 다섯째 아들인 바오로 이 덕효 신부는
현재 워싱톤 대교구의 신부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주최 가톨릭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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