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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합니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07 조회수359 추천수0 반대(0) 신고

* 눈이 있어도 못 봅니까?


마르코 복음은 신뢰의 신학이다.


예수께서는 

적대자들에 의해 체포되어,

 

유죄를 선고 받고, 고문당하고,

모욕당하고, 죽으실 때에도,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으셨다.


그분의 신뢰는

바로 십자가의 죽음에서 완성된다.


“그 분의 십자가 죽음은 가장 큰 기적이며,

마르코 복음 전체는 이 기적을 향하고 있다.”


십자가의 죽음에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예수의 무조건적인 신뢰가 드러난다.


마르코에게 

“예수님은 참된 신앙인이시다.”


그분은 온갖 시련 중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하느님 아버지를

조건 없이 신뢰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하느님께 버림을 받은

온갖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표현으로 죽으신 것이다.


우리들은 죽음에 직면해서도

하느님을 끝까지 신뢰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함으로써,

 

하느님께서

모든 불안과 곤궁을 극복하게 해주시고,

 

하느님에게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예수와 더불어 신뢰하도록

마르코는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모든 것은

우리가 바로 살아 있을 때에 지키고 실천하라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산 이들의 하느님이라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마르12,27)

 

우리들은 세상에 살 동안에

항상 불안과 걱정으로 쌓여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찾게되는 것은

하느님과 함께 할 때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시편23,1-4)

 

오늘 우리가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가 내가 살아있음에 의미를 찾는 거룩한 하루가

되도록 가장 작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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