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고 또 주어라!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3 조회수542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거저 주는 마음!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소유욕이 없어서 모든 것을 그냥 주는 마음!

 

이 마음이야말로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마음이다.

 

주고 또 주는 마음!

 

그 주는 마음에 냐 것이라서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그냥 받은 것이기에, 거저 받은 것이기에, 나의 것이 아니기에, 나도 그대로 남에게

 

주는 마음!

 

이 마음이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도를 통한 사람들과 같이 자유롭게 살게 하는

 

마음이다.

 

인간이 자유롭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인들은 예수님이 주신 자유를 깨치고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지 않았는가?

 

우리 인간의 삶은 대개 비슷하다.

 

친한 사람들과 살다가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아웅 다웅 하다가,

 

 그렇게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다가

 

또 그렇게 안스러워하고,

 

또 그렇게

 

후회도 하면서 살다가

 

이 생을 마치는 것이 대부분의 삶의 모습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가진 것을 거저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래서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가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아웅 다웅 하지 않고, 더 이상 허덕 대지 않으면서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이다.

 

이웃에게도 평화를 전하면서

 

또 그 평화를 나누면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누군가 소유욕을 버리고 가진 것을 거저 주는 데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무엇인가 가질려고 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그러나, 가진 것을 나눌려고 하는 데에서 문제는 풀어지기 시작한다.

 

개인 간에도, 집단 간에도, 국가 간에도, 국제 관계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려고 하는 데에서 모든 문제가 풀어지는 것이다.

 

가진 것을 거저 주려는 마음,

 

가진 것을 나누는 마음에서

 

행복이 시작되는 것이다.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는 데에서 진정한 자유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거저 받은 것이 아닌가?

 

진정 내가 주려는 마음으로, 나누려는 마음으로 이 생을 산다면

 

전혀 다른 행복의 문이 열릴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다 주는 마음이 진정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주고 또 주어라!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은 오직 이것 뿐이다.

 

 

이 세상 끝까지 예수님의 평화를 전하는 것!

 

 

이 세상 끝까지 하느님의 것을 나누는 것!

 

 

이 세상 끝까지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는 것!

 

 

오직 내가 할일은 거저 줄 뿐! 나눌 뿐! 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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