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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님께 여쭈옵니다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05 조회수647 추천수3 반대(0) 신고

    주님께 여쭈옵니다...

    주님, 요즈음, 제 가슴을 쓸어 내리는 한 줄기 눈물을 보셨는지요? 느끼시는지요? 제가 얼마나 더 많이 울고 부대껴야 이 마음고생을 멈추시려는 것인지요. 수없이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도 저는 제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한도 끝도 없이 저만 참아야 하고 온유해야 하는지 이제는 억울하다는 분노마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는 제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납니다. 한 가지의 주제로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그것도 줄을 이어 주님은 제게 마음고생을 시키십니다. 제게 어떤 깨달음과 공부를 시키시기 위하여 이렇듯 모른체 하시며 고통을 주시는지요? 주님, 또 하나 여쭈옵니다. 영세 후 매주 뽑는 말씀사탕은 늘 고뇌하게 만드십니다. 제 손으로 뽑았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제게 어떤 사명을 주시려고 그리 고뇌하게 만드시는지요. 오늘은 <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마태 22.37> 제게 더 많은 걸 원하시는군요 하느님은 욕심장이...... 저는 이제 기껏 새내기 신자임을 혹시 잊으셨는지요. 다른 사람들은 쉽고 가볍고 단순한 내용이 걸리는데 늘 저는 일주일 내내 묵상하지 않으면 안 될 내용이고 실천 또한 깊은 고뇌와 저를 많이 봉헌해야 하는 것들 뿐입니다. 하느님은 저를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욕심 부려 요구하시는 것인지 고뇌입니다. 틈틈히 제게 고뇌를 주십니다. 도대체 저를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마음고생을 시키시고 고뇌하게 만들며 단련시키시는 것인지 아버지께 여쭈어 보시고 제게 살짝 귀뜸좀 해 주십시요 도망가고 싶은데 이미 코 꿰어 버려 도망칠 수도 없으니.......... 주님, 마음 속에 소나기가 내립니다.......... 2006.7.2 헤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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