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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3) 당신 손길 끝없는 토닥거림에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28 조회수768 추천수3 반대(0) 신고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그것은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비우고 또 비우시고

끊임없이 이 그릇을 싱싱한 생명으로 채우십니다.

 

이 가냘픈 갈대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 넘어 지니고 다니셨고

이 피리로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부르십니다.

당신 손길 끝없는 토닥거림에

내 가냘픈 가슴은 한없이 즐거움에 젖고

막혔던 말문이 열립니다.

이처럼 작은 내 손으로만 당신의 무한한 선물은 옵니다.

세월은 흘러도 당신은 여전히 채우시고 그러나 여전히

채울 자리는 남아있습니다.

          ㅡ타고르 : 기탄잘리 중에서 : 1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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