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를 따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9-21 조회수1,5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 부터 저는 추석 연휴 휴가를 떠납니다. 작년 추석도 똑 같은 곳에서 보냈습니다. 대구 근방에 있는 곳인데요 그곳의 수도회에서 잠시 머물다 오려고 합니다. 박사 공부 하면서 참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일정한 금액의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다가 박사 공부하면서 일정 금액의 돈도 못받고 주변을 배회하면서 무시와 자괴감으로 인해서 많은 좌절을 맛을 보았습니다.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니 가족과도 많이 소원한 관계가 되었고 그리고 특히나 명절만 되면 더욱 심리적인 압박은 더 컷습니다. 그래서 2년전부터 명절이 되면 집을 나와서 수도회나 혹은 봉사 단체에 가서 봉사를 하고 명절을 보내었습니다. 예전에 아버님께서 집을 이전하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것을 내다 보시면서 많이 힘들어 질것 같다 ..그러시면서 아버님이 고개를 숙이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아버님의 어께가 축 처진것을 보면서 구지 경제력으로 인해서 그렇게 무력할수 있을까 하면서 당시로는 아버님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40넘어서 박사공부로 인해 앞서 말한 많은 좌절을 격으면서 지금은 당시의 아버지의 고개 숙인 모습을 이해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력으로 인해서 많은 아버지들이 50넘어서 많이 좌절감에 맛을 보고 그리고 부부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 못하고 극기야는 이혼으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 세태가 무서운 것 같습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돈이 있으면 나름 고개 숙이지 않고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 나오는 마태오는 세금을 걷어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사람들로 부터 좋은 소리를 못들을 지라도 돈은 풍족하게 있어서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잠을 잘수 있고 자식들에게 필요한 돈을 줄수 있어서 좋고 그리고 주변으로 부터 경제적인 것으로 인해서 무시를 당할일이 없어서 좋은 인물입니다. 단 하나 육적으로는 좋은데 영적으로는 골마터질데로 터진 영혼입니다. 잠을 자도 자는 것이 아니요 무엇을 먹어도 맛이 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동물이나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기에 그렇습니다. 동물과 인간이 다른 것이 있다면 영혼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마태오는 영혼의 갈증을 느끼면서 살아가기에 살아도 산것이 아니요 먹어도 먹은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밤을 지세웁니다. 잠을 자면 암혹 속에서 자신이 해매는 것을 보고 새벽에 깨는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라 매일 그러는 것입니다. 영혼의 감옥속에서 진정한 해방구를 간절히 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순간 주님이 마태오에게 나타나신것이지요 ..영혼의 샘이요 ..생명을 본것입니다. 그래서 마태오는 가진것을 모두 놓아두고 주님을 따른 것이지요 나의 영혼의 구원자는 주님이라고 고백하면서 주님앞으로 나선것입니다. 주님을 따라 나선다는 것이 모든것이 내가 뜻하는 데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리고 이전의 경제적으로 편안한 그 모든 것을 포기 하고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선것이지요 .. 그러나 영적으로 추구하는 사람들은 밥 한공기 ..물 한잔 ..잠자리 ..등 필요한것만 찾지 그것이 목적이 되지 않습니다. 영으로 충만하면 그것으로 족한것이지요 ..생명의 근원에 가까이 가있는데 무엇을 더 찾겠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금 보아야겠습니다. 내가 생명의 근원에 가까이 있는지 ? 그리고 필요한것만 청하여야겠습니다. 영혼의 생명이신 주님만 찾아야겠습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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