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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교자 성월에 떠오른 묵상입니다
작성자박관우 쪽지 캡슐 작성일2018-09-23 조회수1,610 추천수0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매년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지만 특히 올해의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작년에 강완숙 복자님을 세상에 알린데 이어서 올해에 남종삼 성인님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을 감개무량하게 생각합니다.


한분은 복자님이시고 다른 한분은 성인님이시라는 것인데 여기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순교자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순교자의 의미에 대하여 묵상하고자 합니다.


순교란 하느님을 증거하다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믿다가 단 하나뿐인 고귀한 생명을 포기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로 생각되는데 신앙의 선조님들은 이를 실천하셨다는 점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천주교회가 1784년 공식적으로 창립되어 1886년 조불수호조약에 의하여 신앙의

자유를 완전히 인정받기 까지 100년의 세월이 흘렀던 것이며, 이 기간동안 많은 순교자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칼럼을 통하여 소개드린 바 있지만 저는 본래 성직자의 길을 걷고 싶었지만 끝내 그

길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1986년 대신학교를 졸업하였으니 어느 덧 32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그동안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 참으로 감사하게도 현재는 매일 성모님과 순교자의 삶을 묵상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제가 수학여행중에 홀로 상경하여 영세한 곳이 다름아닌 순교성지 절두산 성당이었다는 점과

더불어 저의 중요한 삶에 늘 성모님이 함께 하여 주셨다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에 남종삼 성인님의 생애를 알려드린 것을 강력한 동기부여로 삼아

앞으로 순교자의 생애를 칼럼을 통하여 세상에 알리는 일에 혼과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되시고,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아멘!


2018년 9월 22일(토) 박관우 역사작가 올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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