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꽃 길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2 조회수599 추천수3 반대(0) 신고

꽃 길 詩 레오나르도 나의 하루 꽃길을 열어 임을 맞는 날이게 하소서 이른 아침 창문여는 하루가 바람이며 향기로 더러는 비 오는날 있어도 꽃잎 벙그는 날로 깊은 향기는 못 내도 작은 아픔이라도 달래주는 들꽃 향으로 님을 맞는 날 사랑은 받지 못해도 발끝 채 이는 아픔의 날이어도 미세한 향기로 분노를 삭혀줄 그런 날이면 좋겠습니다 당신만 내 안에서 살아 내가 아닌 당신의 기쁨으로 피우는 작은 꽃으로 바람부는 언덕에 심겨 흔들려도 거기서 계절을 노래하며 벙글어 작은 잎이라도 커다란 기쁨이겠습니다 가을 오고 찬서리에 온몸 삭으면 임 오신줄 알고 기쁘게 따라나서는 나의 하루가 기다림의 나날 혹여 당신이 잊으셔도 오시는 길목 이슬 벗하여 아장이며 하루하루가 당신 향해 눈 뜨는 나날 꽃길을 열어 임을 맞는 그런 날이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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