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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님은 바람속에서... 대인관계 ④ / 발렌타인L 수자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2 조회수766 추천수15 반대(0) 신고





님은 바람속에서... 발렌타인L 수자 

대인관계 ④	

결혼생활도 부르심입니다. 

사제나 수도자만이 부르심을 받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은 이 축복을 받은 훌륭한 가정에서 
사제. 수도자가 나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처지대로 주님께 부르심 받는 것입니다. 

가정에 평화가 없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평화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이웃을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가정은 작은 사회입니다. 가정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가정에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없으면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맙니다. 이것이 가정의 파괴입니다. 가정의 평화는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려는
노력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정은 휴식처입니다. 결코 호텔같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피곤에 지쳐 돌아온 남편이나 아이들을
잔소리로 맞아서야 되겠습니까. 따뜻한 웃음과 부드러운 말로 맞이해 보십시오. 묘하게도 함께 산다는 의미의 住 는
사람 人과 주인 主자가 합쳐저 된 글자입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정이 편안한 휴식처라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과 더불어 사는 곳은 편암함이 감도는
진정한 휴식처인 것입니다. 가정생활에서 기도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기도없는 생활은 물질 중심으로 되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맙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가정은 사회의 출발점입니다. 가정이 안정되지 않으면 사회 또한 발전할 수 없습니다. 부부의 삶의 원만하지 않으면
자녀의 건전한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각자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병들어 갈 것입니다. 자녀를 보살피는 것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권위가 상실될때
그 가정은 균형을 잃고 무너지고 맙니다. 어린이 세례식 때면 나는 ‘뿌리와 날개’에 대해 말해 줍니다. 이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확고한 토대가 되어주고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날개를 주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자녀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결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녀들이 부모의 일방적인 기대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일단 자녀를 맡겨주셨다면
아기 예수를 봉헌한 마리아와 요셉처럼 나의 자녀도 하느님께 봉헌할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반응에
너무 마음 쓰지 않도록 하십시오. 당신이 상대방에게 좌우될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부모는 어두운 가정을 만듭니다. 선한 행위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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