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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 신자라는 이유'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0 조회수641 추천수3 반대(0) 신고

  5월 20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요한 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 * * ~~~~~~~~~~~~

 

                                   그리스도 신자라는 이유 때문에 생긴
                                  십자가라면 힘껏 껴안읍시다.

 

다음은 오늘 말씀 중에 한 구절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뽑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제자라는 이유 때문에 미움을 받을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반갑게 맞아 준다면, 그것은 정말로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또한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받아들이지 않고 미워하고 박해를 한다면, 이 역시 신나는 일입니다.

 

이것으로서 내가 주님의 확실한 제자인 것이 반증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기분 좋은 것은 주님으로 인해 생긴 거부이고 박해이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에 더 깊이깊이 의지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내 안에서 솟구친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이해 나의 믿음은 한층 더 굳세어집니다.

 

~ 오늘 복음은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박해는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주님이 받으신다는 것을 늘 기억합시다.

 

그리스도 신자라는 이유 때문에 생긴 십자가라면 그것을 기꺼이 힘껏 안을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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