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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유대 (성녀 가타리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8 조회수580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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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유대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이 쓴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대화집'에서)


내 감미로운 주님이시여, 자비로운 당신의 눈을 당신 백성에게, 특히 당신 신비체인 교회에게 너그러이 돌리소서. 당신 엄위를 그렇게도 많이 거스른 비참한 나 자신만 용서하시기보다 무수한 당신 피조물을 용서해 주신다면 당신의 거룩한 이름에 더 큰 영광이 돌아가리이다. 당신의 백성이 죽음 안에 앉아 있고 나 흘로 생명을 누린다면 내가 어떻게 위안을 느끼겠습니까?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신부인 교회 안에 나의 잘못과 다른 피조물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죄의 어둠을 볼 때 어떻게 내가 위안을 느끼겠습니까?  주여, 특별한 은총을 당신께 비오니, 당신 모상과 유사성으로 사람을 지어 내시려 쏟으신 그 사랑을 사람에게서 거두지 마소서. 무엇 때문에 또는 누구 때문에 사람을 그렇게도 높은 품위에다 두셨습니까? 이는 당신 안에 반사되어 있는 피조물을 보실 때 당신을 매흑시킨 피조물에 대한 당신의 꺼짐 없는 사랑-그 하나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주님께서 올려 주신 그품위를 죄의 탓으로 인해 응당히 잃어버렸다는 것을 나는 밝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당신께서는 같은 사랑으로 충동되시어 무상으로 인류를 주님과 화해시키시고자 당신 외아드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아드님은 우리와 주님 사이에 중재자가 되시고 우리의 불의와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징벌당하심으로써 우리의 구원이 되셨습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이것은 아드님이 당신께서 우리 인성을 취하라고 명하신 그 뜻에 순종하기 위해 하신 것입니다.

오, 헤아릴 수 없는 심원한 사랑이여! 높고도 높은 지존께서 더할 수 없이 비천한 인간 상태의 최하위까지 내리시는 것을 볼 때 부서지지 않고 돌처럼 남아 있을 심장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비참하고도 병든 아담의 육체 안에 당신의 영원한 신성을 묻으실 때, 사랑 안에 실현하신 그 일치의 공덕으로 인해 우리는 당신의 모상이 되고 당신은 우리의 모상이 되셨습니다.

주여,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그것은 오직 표현 할 수 없는 당신의 사랑 때문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이 사랑에 의지하면서 나는 내 영혼의 모든 힘을 다하여 겸손되이 당신의 엄위께 비오니, 이 비천한 주님의 피조물들에게 너그러이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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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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