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늘 낮추고, 늘 부드럽게 !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7 조회수726 추천수2 반대(0) 신고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머무르는 사람!

 

머무른다는 말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어디에 머무르는가는 내 인생의 행복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만일 내가 나의 존재를 위치시키는 것이 영원한 생명과 멀다면 하루빨리 영원한 생명과 연결되는 곳으로 위치시켜야 한다.

 

그곳은 바로 예수님안이다.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것이다.

 

만일 우리의 삶이 예수님과 연결된 것이라면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는 것이다.

 

어디에 나 자신을 위치 시킬 것인가?

 

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하겠다.

 

내가 나 자신을 위치시키는 곳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도 행복해야하고 내세에서도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행복한 곳에 위치시켜야 한다.

 

의식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곳에 자신을 위치시키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의식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선택으로 인함이다.

 

특히, 잘못된 선택은 우리를 힘들게 한다.

 

선택하기 전에 깊이있게 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나무와 가지 같은 관계는 일치의 관계를 말한다.

 

서로 일치하는 관계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관계를 말한다.

 

예수님은 평화롭고 조화롭게 하나가 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초대 교회 공동체로 제시하셨다.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공동체, 서로가 가진 빵과 물고기를 나누는 공동체를

 

제시하셨다.

 

그런 공동체를 하늘 나라의 공동체의 모델로 제시하신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인간들이 그런 공동체를 갈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 삶에서 그런 공동체는 세속적인 관계, 물질과 욕망을 추구하는 관계로

 

인하여 추하고 분열된 공동체로 전락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정신이다.

 

공동체를 다시금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 마음의 회복을 통해서 예수님과 일치해야 한다.

 

예수님에 머문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에 머문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마음에 머문다는 것은 겸손하고 온유한 예수님의 마음과 일치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예수님의 겸손하신 마음과 온유하신 마음을 우리도 선택한다는 뜻이다.

 

나 자신을 낮추고 온유한 마음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 머무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다.

 

하늘나라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들의공동체라고 하겠다.

 

우리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하다면 우리는 이미 하늘 나라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겠다.

 

하늘나라는 이미 너희 마음에 있다는 말은 이런 뜻이라 하겠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는 자세 속에 하늘 나라가 있다고 하겠다.

 

자신을 온유하고, 또 온유하게 하는 자세 속에 하늘 나라가 있다고 하겠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예수님과 나와의 일치를 말하는 것이고 이는 예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하나됨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에 머무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에 머무는 것이고

 

예수님과 하나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 마음을 늘 낮추고, 늘 부드러워야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늘 낮추고, 늘 부드럽게 사는 것이 하늘나라 가는 지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