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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인생의 열매'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7 조회수755 추천수2 반대(0) 신고

  5월 17일 부화 제5주간 수요일

 

        요한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 * * * ~~~~~~~~~~~~

 

                주님께 꼭 붙어 있는 가지로서, 참된 인생의 열매를 맺읍시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 비유를 들려주시며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그러시면서 이내 덧붙이십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그러니까 이미 깨끗하게 손질되어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지지만 얼마든지 주님을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미사를 드리고 있는 우리들, 부족하지만 그래도 주님께서는 깨끗하게 손질된 가지들로 보아주시리라 희망하고 믿습니다.


- 그러나 여차하면 주님을 떠나는 '나'인 것을 스스로 잘 압니다.

 

- 그러한 우리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내가 주님을 떠나지 않는 이상 주님께서는 늘 나와 함께 하십니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에만 수분과 양분을 공급받아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말입니다.

 

마치 엄마 뱃속에 잉태된 아기가 엄마와 탯줄로 연결되어야만 산소ㆍ수분ㆍ영양분을 받아 무럭무럭 자랄 수 있듯이 말입니다.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서도, 늘 나와 함께 계신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의 말씀을 내 안에 간직할 때, 비로소 나는 참된 인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맺게 되는 참된 인생의 열매는,


- 사실 내가 예측하지 못했던 하느님의 축복입니다.


- 내가 평소에 바라던 소원을 넘어선 축복입니다.


- 하느님께서 나를 운영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깨끗하게 손질된 가지로서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꾹 붙어 있읍시다.

 

참된 인생의 영매가 넘치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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