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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사와 섬김'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1 조회수855 추천수13 반대(0) 신고

  6월 11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 * * * ~~~~~~~~~~~~

 

                              나를 섬기는 주님을 체험했을 때
                      비로서 나는 그 누구를 섬길 수 있습니다.

 

발을 씻겨 주시는 예수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오늘 복음 말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우리 모두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파견된 사람이고, 이어서 또 어딘가로 파견될 사람이며 종으로서 규명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무엇은 아느냐' 하면, 발을 씻겨 주시는 예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좀 더 깊은 의미가 이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종이 되시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를 섬기고 나에게 봉사하신 스승이신 예수님을 알고 체험했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종이 되시어 나를 섬기고 나에게 봉사하시는 그 주님을 알고 체험했을 때, 비로서 나는 섬길 수 있고 봉사할 수 있습니다.

 

알고 체험한 만큼, 비로서 그 누구를 섬기고 봉사하는 복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신자로서 나의 삶은 지극히 단순하고도 명백합니다.
그것은 나를 향한 주님의 끝없는 봉사와 섬김, 그리고 용서와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채득하며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 여기에 넘치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 이는 스승이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는 축복입니다.

 

~ 오늘 말씀은 이렇게 끝맺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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