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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뢰의 관계는 모든 것을 다 준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09 조회수725 추천수2 반대(0) 신고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신뢰의 관계는 모든 것을 다준다.

 

양들은 주인을 알아 본다. 목소리가 낯이 익기 때문이다. 사람도 그렇다. 아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문도 열어주고 따라가기도 하는 것이다. 알아 듣는다는 말에는 신뢰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신뢰에는 이미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관계를 말한다.

 

신뢰가 생기면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모든 관계가 마찬가지다. 신뢰가 있으면

알아서 하라고 믿고 다 맡긴다.

 

알아서 한다. 알아 듣는다는 말은 그 밑에 다 신뢰가 쌓여 있음을 말해 준다.

 

신뢰는 사회적 자본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뢰하면 모든 것을 맡긴다. 그래서 예수님도 베드로 성인에게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잘 돌보아라라고 하면서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이웃과 신뢰가 있으면 모든 관계가 선순환으로 바뀐다.

 

신뢰 관계가 없으면 모든 관계가 악순환으로 바뀐다.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이웃과 신뢰를 구축하려면 이웃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믿지 못한다는 것은 믿지 못한다는 행위로 인함이고, 믿지 못한다는 행위는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믿으면 배반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믿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배반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용서하고 믿으신 분이 예수님의

 

십자가 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시기에 당신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피해서 가시기도 하셨다.

 

아직 십자가의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지혜로워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잘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잘 선택한다.

 

제자들을 신뢰하신다.

 

물론 배반한 제자도 있었지만 ...

 

예수님의 양들에 대한 그 신뢰에 의해서 오늘날 전 인류가 예수님을 신뢰한다.

 

신뢰는 그래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한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신뢰의 목소리는 모든 관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기가 잘 소통하며

 

모두를 행복으로 이끈다.

 

하느님과 신뢰의 관계, 예수님과 신뢰의 관계,

 

이웃과의 신뢰의 관계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끈다.

 

하느님과의 이러한 신뢰 관계는 어느 누구도 끊을 수가 없다.

 

인간이 만든 신뢰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

 

인생의 지혜가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을 주고,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맡긴다.

 

신뢰의 관계는 모든 것을 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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