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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속 (하 안토니오 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09 조회수594 추천수6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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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부활,   5월은 성모성월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보속
(하 안토니오 신부)


보속은 파티마에서의 마리아의 요청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오름부란드 신부는 어느날 식인종들 사이에서 일하면서 그리스도를 전하고는 마침내 그들의 양식이 되어 죽어간 어느 용감한 선교사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것을 들은 어떤 어린 소녀가 이렇게 기도했다.
"오 주님, 저도 그같은 용감한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그 무서운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게 해주소서."
그러나 소녀는 차츰 성장하면서 그러한 꿈에서 점점 멀어져 18살이 되자 그녀의 기도는 다음과 같은 지향을 갖게 되었다.
"오 주님, 제가 착한 신자인 신랑을 만날 수 있게 해주소서."
그 기도는 곧 이루어지게 되었고 마침내 결혼했다. 6주일 동안은 매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여하게 되어 그녀의 남편도 군인으로서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전쟁 중에 중상을 입어 1년 동안 병원에 입원한 후에 비로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남편은 예전에 그 사랑스러운 모습이 아니었다. 군생활을 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여자와의 관계도 심했으며 하느님을 모독하는 온갖 나쁜짓을 다 배웠던 것이다. 어느날 밤 그녀의 남편은 만취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그가 다른 여자에게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남편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남편도 아무 말없이 술 냄새를 풍기며 침대에 나둥그러졌다. 그녀는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드렸다.
"오 주님, 저의 남편을 변화시켜 주소서."
그 순간 마음 속으로부터 이러한 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를 변화시키려 하느냐? 네가 변화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 부인은 대답했다.
"저는 변할 것이 없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당신의 것이었습니다."
그때 또다시 마음으로부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너와 나 사이에는 큰 오해가 있다. 나는 항상 너의 기도를 다 들었고 기억하며 너의 기도를 아주 좋아했다. 어릴 때 너는 선교사로서 식인종에게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나는 그 기도를 얼마나 귀하게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오늘날 식인종들은 거의 없어졌고 또 있다고 해도 아프리카 등 멀리 있으므로 나는 그 대신 너에게 식인종과 같이 된 사람을 귀한 선물로 주었다. 그 사람을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구하여라."
순간 그 부인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는 일종의 식인종인 술취한 남편을 마음 깊이 바라보며 사랑을 다시 주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한평생 동안 그 남편을 다시 하느님의 귀한 자녀로, 사랑스런 남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희생하고 보속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을까! 현재 그 두사람은 90세 가까이 되었는데 남편은 매일같이 자기 부인에게 꽃 한송이를 갖다 주면서 감사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매우 힘든 듯한 사명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파티마에서 성모 마리아께서는 여섯 번 발현하시면서 죄인들의 회개와 소련의 회개를 위해서 우리에게 아주 힘든 사명을 맡겨 주셨다.
"죄인들을 위해 희생하라, 많이 희생하라. 너희 자신을 희생하라. 그리고 희생을 바칠 때마다 다음과 같이 기도하여라. '오 나의 예수님, 이 선물 드림은 당신을 사랑하기 위함이오며, 티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을 상해드린 보속이오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함이나이다.' 죄인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희생을 바치도록 하여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서 희생과 기도를 바쳐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지옥으로 내닫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파티마 발현의 살아있는 증인인 루치아 수녀는 언젠가 파티마 주교님을 통해서 푸른군대 지도자 모임에 "푸른군대는 소련의 회개를 위하여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소련의 회개보다도 더 시급한 것은 우리 자신들의 회개" 라는 말을 전해 온 적이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개인의 성화를 위해 그리고 가정의 성화를 위하여 많은 희생과 보속, 특히 매일의 생활을 바쳐야 될 것이다. 위의 예를 보더라도 이 기도를 마리아의 요청에 따라 실천한다면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틀림없이 마리아의 약속을 지키는 이러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세워지는 것처럼'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 마리아 7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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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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