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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나라에서의 품삯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09 조회수672 추천수1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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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부활,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에서의 품삯


마태오 복음 20장에 나오는 하늘 나라에 대한 비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 어떤 포도원 주인이 자신의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과 아홉 시쯤에, 열 두 시와 오후 세 시에, 오후 다섯 시에 장터에서 일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으로 품삯을 정하고 일하도록 하였다. 날이 저물자 주인은 구별없이 각 일꾼에게 한 데나리온씩을 지불하였다.

사람들은 흔히 이 비유 말씀을 듣고 놀란다. 그들은 노동과 희생의 양을 고려함이 없이 동일한 보수를 주는 주인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 비유의 참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노동자를 개별적으로 비교하지 않고 집단적으로 비교하고 계신다. 포도원에 일을 하러 온 각 집단은 민족이나 사회계급을 나타낸다. 그 가운데 어떤 집단은 오래 전에 계시된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인 데 비해 신앙을 받아들인지 얼마 안 된 집단도 있다.

역사를 통해서 볼 때 하느님께서는 서로 다른 여러 백성을 부르시어 당신 포도밭에서 일하게 하셨다. 하느님은 먼저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그 후손들에게 세상에서 당신 일을 수행하도록 맡기셨다. 그렇다고 아브라함의 후예가 하느님 나라의 주인이 아니었다. 하느님이 포도원의 주인이시고 그들은 노동자에 불과했다.

그 뒤 모세 시대에는 여러 백성이 아브라함의 후손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이 되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느님의 백성이라고 확신했으며 따라서 하느님께서는 다른 백성보다 자기들을 당연히 우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하였다. 즉 하느님은 다른 민족들을 그들의 발밑에 두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포도원이 그들에게만 전적으로 맡겨진 것이 아니었다.

그 다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그때까지 이방인이었던 다른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그들이 교회에 들어와 그리스도교를 이루었다. 이들 역시 자기들이 하늘 나라와 교회의 주인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스도교 식민지 개척자들은 갓 회개한 다른 백성이 교회 안에서 자기들과 똑같은 권리를 누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오늘에 와서는 많은 신자 가족이 자기들은 태생 신자 가정이라고 자부한다. 교회 내에도 부유층이나 권력층과 같은 사회 집단이 있는데, 그들은 교회가 특권을 요구하는 자기네 주장을 일축하고 성당에서도 맨 앞자리를 지정해 주지 않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항상 교회 건물이 자기네 헌금으로 지어졌다고 생각하고 교회가 자기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교회의 배신 행위가 한없이 괘심한 것이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이미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똑같은 조건으로 (모두가 한 데나리온씩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영광만을 기뻐해야 할 것이다. 성당을 짓는데 헌금을 많이 한 사람들이 공동체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물론 그것은 큰 잘못이다.

( 국제가톨릭 성서공회 신약성서 해설판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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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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