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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09 조회수679 추천수2 반대(0) 신고

  5월 9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요한 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3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몰할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 * * * ~~~~~~~~~~~~

 

                          삶의 섬세안 부분에서부터 신상의 
                    커다란 일까지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

 

오늘 복음은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하고 배척하는 선상(線上)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예수님이 마귀가 들었다고 몰아치는가 하면, 바로 뒤에는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까지 합니다. 일어한 분위기 속에서, 성전 봉헌 축제가 열리고, 예수님께선 선전구내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십니다.

 

마음이 무척 답답하고 무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하신 예수님을 둘러싸고 따지듯이 묻는 유다인들입니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며히 말해 주시오."


~ 이에 대답하십니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 그렇습니다.

 

믿지 않으려는 완고한 마음에는 어떠한 말도 표징도 통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는 이상 그 무엇도 소용이 없습니다.

 

~ 성경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주인에게 속한 양들은, 주인인 목자가 자기들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고 자기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압니다. 자기의 생명을 지켜 준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따라갑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주님의 양, 양과 목자의 의미 깊은 비유의 말씀을 내 몸으로 구체와시키고 싶습니다. 본능적으로 자기 목자를 따라가는 양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뜻에서 말입니다.

 

내 생활의 아주 섬세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신상에 관한 커다란 일까지, 주님께 완전히 맡기고 의탁하며 따라가고 싶습니다.

 

~ 그렇습니다.

 

- 주님께 마음을 활짝 여시면 됩니다.


- 신뢰를 갖고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도 마음을 활작 열고 주님을 바라봅시다.


삶의 섬세한 부분에서부터 신상의 커다란 일까지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축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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