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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 날에도(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03 조회수352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도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 날에도(루카 24, 13-35)

 

일반대학 다닐 때 천국의 열쇠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밤을 새우다시피 하여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의 영향이 커서 그런지 그때부터 조금씩 사제직에 대한
열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어느 날엔가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성경말씀이
그렇게 감동을 주어서 또 성경을 밤을 새우다시피 하여 읽었습니다
.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이 뜨겁게 감동을 느끼며 그렇게 읽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사제가 되어서 성경을 읽는데
기적 부분이나 치유부분을 읽을 때
그 의미만을 생각하는 자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정화되고
이성적인 부분이 많이 성장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성직자들 성령묵상회를 다녀오고 나서 성경 말씀을 읽으니
성경이 또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사도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 날에도 믿는 이들에게는
같은 기적이 일어나고 같은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그 믿음대로 하니까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내 자신이 끊임없이, 아니 죽을 때까지 회개해야하고,
죽을 때까지 치유를 받으면서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성령의 은사와 열매를 청하며
주님의 능력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주님께서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 잘 아시기에 성령을 선물로 주셨고
바오로 사도를 통해서 성령의 은사를 간절히 청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오늘 복음에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눈이 가리어져서
예수님께서 옆에 계셔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감동을 받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주실 때 예수님을 알아보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눈이 가리어져 있다면 아무리 예수님께서 많은 말씀을 주시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 세상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하실 일들에 대하여
싸인을 주셔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 

감실 앞에 앉아서 꾸준히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일치하려 노력할 때
우리는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알게 되어 그분께로부터 감동을 받고
,
자신의 일이 아닌 주님의 일을 하게 되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서 불구자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자선을 청할 때
, 베드로 사도는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 일어나 걸으시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는 사도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합니다.  

이성적이고 인간적인 방법들도 존중받아야하고
또 그렇게 우리는 노력해야합니다
.
한편으로 우리 자신만의 힘이 아닌 주님께서도
우리 자신을 통해서 일하시도록 그렇게 우리는 주님께 청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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