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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에 대한 바른 상
작성자동설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8 조회수840 추천수10 반대(0) 신고

    ♣ 하느님에 대한 바른 상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C. S. 루이스는
    자비와 사랑의 하느님을 믿으면서 한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는 늦은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였는데 그의 부인이 얼마 안되어 병으로 죽는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갑작스레 잃고 나서 하느님께 간절히 매달리면서 위로 받으려 한다. 하지만 그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느낌은 냉랭한 무관심과 하느님의 차가운 침묵이었다. 이러한 체험은 그가 전에 하느님에 대해서 가졌던 좋은 인상을 뒤집어 놓았다. 하느님은 더 이상 자비로운 하느님이 아니었다. 루이스는 나중에 사별의 고통에서 헤어난 뒤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고통중에서 정말 위험한 태도는 더 이상 하느님을 믿지 않거나 하느님이 존재 않는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정말 잔인한 분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고통을 감내함
    어떤 사람이 십자가를 지고 목적지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었다. 주위를 살펴 보니 다른 사람들도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도 보였다. 각 사람이 지고 가는 십자가가 다 커서 그런지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가고 있었다. 이 사람도 자기의 십자가를 열심히 지고 가려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무거워져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 이십자가는 저에게 너무 무거우니 조금만 잘라주십시오. ”예수께서는 기꺼이 그 사람의 십자가를 기꺼이 잘라 주었다. “그래 이만하면 되겠느냐?” 하시면서 ..... 그사람은 머리를 조아리면서 훨씬 가벼워진 십자가를 지고 걸어갔다. 그런데 얼마후에 그는 다시 예수님께 십자가를 조금만 잘라 달라고 하였다. 언제나 자유를 존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그의 부탁을 들어 주셨다. 그러나 그는 계속 하여 마지막 부탁이니 아주 짧게 잘라달라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짧게 잘라 주셨고 그 십자가는 손으로 빙글빙글 돌릴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십자가를 가지고 갔다 그러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들이 미련하다고 생각했다. “나 처럼 주님께 십자가를 잘라 달라고 할 것이지 자기가 무슨 성인이라고” 하면서 한참을 걸어가니 깊은 골짜기가 나왔다. 그런데 그 골짜기에는 다리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자 지고 온 십자가를 다리 삼아 놓고 건너갔다. 그런데 이사람의 십자가는 너무 작아서 걸쳐 볼 생각도 할수 없었다. 염치 없지만 그는 앞서가는 예수님을 불러 보았지만 다른 다른 일행은 너무나 멀리 가 그의 절망적인 소리는 가 닿지도 않고 메아리만 돌아올 뿐이었다. ♣고통을 받아들임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실의에 잠긴 어떤 사람이 고명하다는 랍비를 찾아가 물어보았다. “매사 하는 일에서 절반도 제대로 되는게 없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를 주십시오.” 랍비는 그에게 “뉴옥 타임스지 1970년도 판 930면을 찾아 읽으시오. 그 곳에 지혜가 적혀 있을 것입니다.” 하였다 그 사람은 부리나케 집에 돌아와 신문을 찾아 읽었다. 그런데 랍비가 읽으라고 한 면에는 그해 야구 선수들의 타율이 나와 있을뿐이었다. 이것이 무슨 지혜가 되는지 몰라 고민하다가 다시 랍비를 찾아갔다. 그러자 랍비는 최강의 타자의 타율이 얼마로 나와 있더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사람은 “3할 6푼 7리로 나와있습니다.” 하고 대답 하였다. 그러자 랍비가 “바로 그걸세. 최강의 타자라해도 3타석 1안타에 불과하네. 그런데 자네는 하는 일의 절반은 이루어 진다니 5할대는 아닌가! 만약 야구 선수들의 타율이 10할대라면 무슨 재미로 야구를 하고 또 무슨 재미로 야구 구경을 하겠는가?
    인생도 같은것이지. 모자람이 있어야 세상을 살아가는 의욕도 생기고 재미도 있는 법이네. ♣고통은 삶의 실제
    금붕어는 자연의 상태에서는 보통 약 만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런데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는 어떤 위험도 없이 적당한 온도와 충분한 먹이를 공급받는데도 3천개 내지 4천개의 알 밖에는 낳지못한다고 한다. 왜그럴까? 어항은 고통이라는 자연 법칙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통을 수반하는 삶이 자연 삶이요 건강한 삶인데 어항 속의 금붕어는 삶의 실재를 잃어버린 것이다. 자연 속에는 위협과 불안이 있으므로 생존하기 위한 본능도 치열한 반면 어항 속에서는 모든 것이 보장 되기에 생존키 위한 본능적 활력 또한 사라지기 때문이다. 대양에서 관상용 열대어를 잡아 전세계에 공급하던 한 회사는 열대어 수송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수조속에 열대어를 보관해도 수송 도중 절반이 넘게 죽는데다 그나마 수송에서 살아 남은 열대어들도 비실 비실해 상품 가치에 문제가 생긴 때문이었다. 그회사는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 열대어들이 살던 곳의 수초들과 모래와 암석을 수조 속에 집어 넣어 주었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마찬가지였다. 이회사의 고민을 전해들은 한 생태 학자가 해결책을 냈다. 즉 수조에다 사나운 문어 한 마리를 넣고 바람을 일으켜 물살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열대어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들이 생태학자 말대로 하였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장시간의 수송을 끝내고 육지에 도착하여 수조를 여니 사나운 문어는 물론이고 대다수의 열대어가 싱싱하게 살아있었다. 그 결과를 보고 하니 생태학자의 말은 간단했다. “물고기는 거센 물살을 거슬러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 자기를 해칠지 모르는 무리 속에서 긴장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체는 너무 편하면 죽습니다. 항상 긴장 속에서 살아야 생명을 간직 할 수 있습니다.” ♣고통은 자연의 법칙이요 실상이다.
    찰스 코우만이란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 고치 구멍을 뚫고 나오는 광경을 긴 시간 관찰하였다. 나비는 작은 고치 구멍을 뚫고 나오느라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코우만은 긴 시간 애를 쓰고 있는 나비가 안타까워서 가위를 가져다가 고치 구멍을 조금 뚫어 주었다. 나비는 고치에서 쉽게 빠져나왔다. 그는 이제 나비가 화려한 날개를 펼치면서 창공을 날아다니겠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나비는
    날개를 질질 끌며 바닥을 왔다갔다
    하다가 죽어버리는 것이었다. 그 나비는 땅을 박차고 하늘을 향해 날아갈 만한 힘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나비는 작은 고치 구멍을 빠져 나오려 애쓰는 가운데 날개 힘을 키우게 되어 있는데 코우만이 값싼 동정심으로 그 기회를 제거해 버린 것이다. 이 예화는 고통은 생에 필연적이며 성장 과정의 한 부분인지를 알려주는 사례이다. ♣실제로 그통스런것과 상상의 고통
    어떤 사람이 사업가로서 사업과 관련해서 항시 걱정하면서 늘 초조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한 삶이 그에게 행복과 보람을 가져다 줄 리가 없었다. 한번은 그에게 깨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일주일 내내 고민거리에 잠겨 있기보다는 하루를 아예 택하여 그날 집중적으로 고민하자는 것이었다. 그는 수요일을 고민의 날로 정했다 그래서 수요일이 아닌 다른 날 근심거리가 떠오르면 즉시 근심거리 내용과 그날짜를 적어 상자 안에 넣었다 그리고 수요일이 되면 상자를 열어서 그 안에 있는 종이들을 꺼내 읽으면서 집중적으로 고민하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상자 속에다 걱정거리들을 써넣을 때는 분명 그것이 걱정이 되어서 써넣은 것들인데 정작 수요일에 꺼내어 읽어 보면 대다수가 걱정거리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가 쓴 방법이다. 그는 근심거리로 머리가 복잡해질 때마다 다음과 같이 했다고 한다. 먼저 연필과 종이를 준비한 뒤에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않히고 다음 네 단계로 문제를 풀어 나갔다는 것이다.
    (1) 지금 염려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종이에 적는다. 그러면서 상당 부분의 가상적 염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 부분들을 다 제거해 버리고 지금 당장 문제가 되는 실제적 문제들을 골라낸다.
    (2) 실제적 문제가 되는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종이 위에 적는다.
    (3) 자기가 할수 있는 일들 가운데서 무엇을 먼저 해야하고 무엇을 나중에 해야 하는지 그 우선 순위를 적는다.
    (4) 우선 순위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선 순위를 정해 놓고 하루를 살아간다. 그냥 사간이 흘러 가는 대로 되는 대로 살아가지 않는다. 다음은 켄터키에서 살다 돌아가신 나딘 스테어란 할머니가 85세 때 쓴 글이다. 인생을 다시 살수 있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욱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가하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하여 과감하게 부딪쳐 보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수영도 많이 하리라. ...........................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에 의한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에 나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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