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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회) 창조주 // 오늘은 비장애인(?)의 날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0 조회수352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 4단락     창조주     ---    교리서 간추림 부분 (315~ 324)

[315] 하느님께서는 세계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그 안에 당신의 전능하신 사랑과

지혜에 대한 첫 번째이며 보편적인 증거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창조를 목표로
하는 당신의 ‘자비로운 계획’에 대한 첫 번째 예고를 안배해 두셨다.

[316] 창조의 업적을 성부께 돌리기는 하지만 성부, 성자, 성령께서 창조의 유일하

고 분리될 수 없는 근원이시라는 것 역시 신앙의 진리이다.

[317] 하느님 홀로 자유로이, 직접적으로, 어떤 도움도 없이 세계를 창조하셨다.

[318] 어떤 피조물도 말 그대로 ‘창조’에 필수적인 무한한 능력을 가지지 못

다. 곧,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에 존재를 부여하고 만들어 내는 능력(‘무에서’

존재를 불러낼 능력)이 피조물에게는 없다.

[319]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고 함께 나누시려고 세계를 창조하셨다.

당신의진선미에 참여하는 바로 이 영광을 위하여 피조물들을 창조하신 것이다.

[320] 세계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시

는”(히브 1,3) 분이신 당신 ‘말씀’을 통하여, 그리고 “생명을 주시는 창조

주”이신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이 세계를 계속 존재하게 하신다.

[321] 하느님의 섭리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혜와 사랑으로 모든 피조물을 그들의

궁극 목적에까지 이끌어 가시는 배려이다.

[322]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섭리에 자녀답게 우리를 맡기도

록 권고하시며, 성 베드로 사도는 이를 다시 반복한다. “여러분
의 모든 걱정을 그

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
다”(1베드 5,7).


[323] 하느님께서는 피조물들의 활동을 통해서도 섭리하신다. 하느님께서
는 인간이

자유롭게 당신의 계획에 협력하게 하신다.



[32
4] 하느님께서 물리적 악과 윤리적 악을 허락하시는 것은 신비이다. 이 신비는

악을 물리치려고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밝혀진

다. 만일 영원한 생명 안에서만 완전히 깨닫게 될 그러한 길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악에서조차 선을 끌어내지 않으신다면 악을 허락
하실 리 없다는 것을 우리는 신앙

으로 확신한다.

 

 

 

 < 오늘은 ...비장애인의 날 >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2000년 부터 이렇게 지냈다니.. 이제 우리나라도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가

지 13년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제가 올린 교리서 부분은 '창조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 창조주가 이 세상을 창조 할 때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창조하셨을 리가
있겠습니까?

장애인도 마찬가지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이 '장애인'이란 단어는 비장애인들이  쓰는 말입니다.

이것 자체가 이미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여 차별의 여지를 남길 말입니다.

우리가 장애인 이라는 표현하는 말 속에 은근히 차별하는 심리가 아직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렇게 구별(차별)해서 창조 하셨다는 말입니까?


인간은 육체정신마음(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지 신체나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그들의 마음까지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태도는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차별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저는 말 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그저 어느 일 부분만 문제가 있는 지체,지적 장애인 일뿐입니다.


진정한 장애는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의심하고, 악과의 싸움을 포기하는 자들, 마음이 얼

어붙어있는 자들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아직도 예수 부활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

는우리들의 날,  차라리 '비장애인의 날'이라고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알지만 지체 ,지적 장애인인 사람과

비장애인인데 하느님을 거부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둘 중에 오늘은 누구의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물질주의와 신자유주의에 아직도 집착하여 고통받고 있는 위악자들.....

전쟁의 위험 속에서도 남 탓만 일 삼으며 자기 살길만을 찾아 다니는 이기주의자들...

뭐가 하느님이고 뭐가 악마인지 몰라 헤메는 영적 정신 분열자들....

이들이 사지와 정신은  멀쩡하다지만

이들이 진짜 장애인들이 아니고 누가 장애인 이겠습니까?


왜 예수님께서는 유다와 같이 돈계산 잘하고 두뇌 회전이 빠른 사람을 자신의 수제자로
세우지 않으시고,  베드로와 같이 지적 장애인 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교회를 맡기기 까

지 하셨을 까요? 

예수님은 누가 진정한 장애인인지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유다의 마음안에 장애가 있음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장애인을 구별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요한 6,65ㄴ)

이말은 들은 상당수의 비장애인들이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장애인 같은 베드로는 예수님과 쌓아온 그동안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이후에  똑같이 예수님 처럼 신체적, 정신적  장

애인이라 불리지만 마음의 장애는 아닌 자들을 일으켜 세우러 다닙니다.




여러분!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어디서 찾으십니까?


매일 잔소리하시고 아픈데 또 때리시는 어머니..

말도 않되는 요구만 하시는 아버지...

맨날 잔업, 특근만 시키는 직장 상사...

원수같은 남편,

 미운 아내...

성적 바닥치는 자식들...

위로 않해주는 친구들...

치매에 걸리신 시어머니....

암에 걸리신 시아버지...

나라 발전에 걸림돌 같은 신체 장애우, 지적 장애우들...


이들이 바로 아파하는 하느님이고, 나의 은총이고 , 나의  십자가 입니다.

이들을 놔두고 하느님 찾지 마십시요.. 그러면 하느님 도망 다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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