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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월 7일(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07 조회수1,09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월 7일 월요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아무 영이나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신다.

◎제1독서◎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22―4,6
사랑하는 여러분,

22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23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4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4,1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3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

의 영입니다.
그 영이 오리라고 여러분이

전에 들었는데,

이제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
4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서
거짓 예언자들을

이미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께서

세상에 있는 그자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을

알고 또 사람을

속이는 영을 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7-8.10-11(◎ 8ㄴ)
◎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주리라.
○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주리라.
 ○ 임금들아, 이제는 깨달아라.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 발에 입 맞추어라.

◎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주리라.

◎복음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은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17.23-25
그때에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실 때의 상황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신 곳은,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입니다.

이 갈릴래아 지역은 구역상으로는

이스라엘 땅에 속하지만,

거의 사마리아인들처럼 반 이방인으로

취급되던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밝은 곳이 아니라

어두운 곳, 의인들이 아니라 죄인들,

건강한 이들이 아니라 병자들 가운데

머물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마태 9,13; 마르 2,17 참조)

예수님께서는 과연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에게 큰 빛”이셨습니다.

 지금 회개할 것이 없다고 믿는 이들에게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고 선포하시는 그분이

매력이 없어 보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혼자 기도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크게 잘못된 신앙입니다.

단순히 죄인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

거룩한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죄인들과 섞일 줄

알아야 거룩한 것입니다.
자신도 죄인들과 다를 바가 없음을

아는 게 거룩함입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거룩하지 않은

육체 안으로 들어오신 강생의 신비는,

거룩하지 않은 것으로 들어가는 것이

곧 사랑임을 알려 줍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오늘 독서에서는 “그리스도의 적”

이라 부릅니다.
혼자 기도하고 혼자 더 거룩하다고

여겨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그

들 가운데 섞이려 하지 않는 잘못된

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체는 곧 사랑이며,

죄인인 우리 가운데 들어와

우리를 회개시키고 거룩하게 합니다.

이처럼 거룩한 사람도 거룩하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들어가 자신을 녹여

그들을 거룩하게 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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