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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91. [그리스토퍼 묵상]하이웨이 에서 만난 사마리아인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7 조회수714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이웨이 에서 만난 사마리아인.

존 세일이란 사람은 자신의 아내와 풀로리다주에 있는 하이웨이 75번 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고장이 나서 굉장히 당황한 일이 있었다. 그들은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광지인 올란도라는 도시로 가는 중이었다. 그래서 지나가는 차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도움을 청했으나 무려 100여 대의 차들이 도와 주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 한 시간 반이 지나서 영어를 거의 못하는 30대의 남자가 차를 세우더니 그들의 차를 25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자동차 정비소에 끌어다 주었다. 부부는 너무도 고마워서 감사의 표시로 약간의 돈을 주었으나 그 남자는 돈을 받지 않고 그냥 갔다. 남편은 아내에게 그 사람의 친절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를 의논한 끝에 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들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열 사람의 운전수들을 도와 주기로 약속했다. 그때부터 그들은 일본 관광객이나 자메이카에서 이민 온 사람 등 곤경에 처한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었다. 그들은 기자들에게 "그들이 베푼 도움에 대한 가장 큰 보답은 자신들의 생활 태도가 변화된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이드 포스트지에 '자신은 평소에 이웃 사람이 아닌 사람들을 믿지 않고 의심을 해왔다. 특히 다른 문화권에서 이민 온 사람들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편견이 바뀌었다' 고 기고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차를 25마일이나 끌어준 젊은이 처럼 정직하고 친근하다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또한 "친절을 받음으로써 자신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라고 말했다. 옛 속담에 있는 '친절은 친절을 낳는다' 라는 말이 허구가 아님을 증명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율법 교사에게 "둘째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그대로 실행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도 항상 착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 사람이 가진것을 모조리 빼앗고 마구 두들겨서 반쯤 죽여 놓고 갔다. 그런데 길을 가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그 옆을 지나다가 그를 보고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루가 19,30.33) 주님, 저로 하여금 예리고로 가는 길에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 준 착한 사마리아인을 본받게 하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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