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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사랑의 승리, 부활'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7 조회수745 추천수3 반대(0) 신고

  4월 17일 부활 팔일축제 내 월요일

 

       마태 28,8-15

 

...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시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엿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 * * * ~~~~~~~~~~~~

 

            악을 쳐부순 하느님 사랑의 승리이신 부활

  

 

어제 부활 대축제를 지낸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중심으로 서로 대조되는 두 부류의 움직임을 보게 됩니다. 그 하나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입니다.

 

이들은 두려우면서도 기쁨에 넘쳐,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려고 부덤을 떠나 급히 달려갑니다. 한편 무덤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 중 몇 사람은 성안으로 들어가 그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수석 사제들에게 낱낱이 보고합니다.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만나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집어주며,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고 명합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마리아 막달레나나 마리아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나신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면서도 경외하는 느낌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에서 말이비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죽으심가 부활하심을 고백하며 주님의 삶을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이 순간 주님께서 물으십니다."평안하냐?" 그리고 이내 말씀하십니다."두려워하지 마라."

 

~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어떤 두려움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주님이 그 대답입니다.

 

악을 쳐부순 하느님 사랑의 승리, 죽음으로부터의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고 음미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평화가 나를 온통 갑싸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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