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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월 11일(곧 그의 나병이 가셨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11 조회수1,71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병이 걸린 사람을

고쳐 주시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신다.

◎제1독서◎

<성령과 물과 피>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5-13
사랑하는 여러분,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
8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9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 중대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하느님의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에 관하여

친히 증언해 주셨습니다.
10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이 증언을

자신 안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에

관하여 하신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 그 증언은 이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12 아드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고,
하느님의 아드님을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곧 하느님의 아드님의

 이름을 믿는 이들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47),

12-13.14-15.19-20ㄱㄴ
(◎ 12ㄱ)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은 네 성문의

빗장을 튼튼하게 하시고,

네 안에 사는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주님은 네 강토에

평화를 주시고,

 기름진 밀로 너를 배불리신다.

당신 말씀 세상에 보내시니,

그 말씀 빠르게도 달려가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주님은

당신 말씀 야곱에게,

규칙과 계명

이스라엘에게 알리신다.

 어느 민족에게

이같이 하셨던가?

들은

계명을 알지 못하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복음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은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곧 그의 나병이 가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16
12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고을에 계실 때,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렇게 청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1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다.
14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
15 그래도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
많은 군중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왔다.
1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이기신 분이십니다.

(요한 16,33 참조)

그리고 우리도 그런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자 청년처럼,

선뜻 그분의 뜻을

따르지 못합니다.

 아직 세상 것에 대한 애착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시면,

우리도 우울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에 대한 집착이

고통이기에 끊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진정으로 세상 것에 집착하는

병으로부터 치유되고 싶다면,

주님께서 주려고 하시는

 모든 것이 늘 좋은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가난해지는 것이

더 큰 행복임을

믿어야 가진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께서 주시는 것이 언제나

행복으로만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늘

좋은 것만을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병에 걸린 사람은

예수님께 희망을 걸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나병 환자가 군중 가운데를 지나

예수님께 다가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돌에 맞아 죽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는 예수님께만

행복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한 일이라면

언제든 하고자 하십니다.
오늘 독서에서 요한 사도는

렇게 묻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기고도 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이 행복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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