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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을 묻는 그대에게 / 예수회 정규한 신부님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7 조회수927 추천수11 반대(0) 신고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중 에서
예수회 정규한 신부님


 

인생을 고민하던 어떤 사람이

하루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을까?
그리고 하느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 그는
산 속에 은둔하고 있는 수도자를 찾아갔습니다.

 

 

어렵게 묻고 물어서 산 속에서 수도자를 찾아낸 그는
그 수도자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는지,
그 길을 가르쳐주십시오."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수도자는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이런 길로 가십시오.
혹은 저런 길로 가십시오.'

라는 말은 도저히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로 가는 길은 수없이 많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느님을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사람은 배움으로 섬길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노동으로,
또 어떤 사람은 기도로,
어떤 사람은 단식으로,
어떤 사람은 재주를 부리면서,
어떤 사람은 악기를 켜면서,
어떤 사람은 먹음으로 하느님을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방법은 이렇듯 다양한데
'당신은 이런 길로 가시오 혹은 저런 길로 가시오'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이오?

 

 

중요한 것은
각자 자기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올바로 살펴서
자기의 온 힘을 다해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요.

 

 

진정으로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을 알 수 있을 때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 지금 내 마음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요?
천국행 도로 교지판을 잃어버리고
미아가 되어 방황하지 않도록
내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을 잘 살펴야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신 귀한 시간들안에서
밝고 기쁜 하루 되십시오. *^^*

 

    뻐꾹 왈츠 / 요나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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