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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자유와 해방이 있는 곳!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3 조회수490 추천수2 반대(0) 신고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주님의 영과 해방!

 

주님의 영이 오시면 우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된다.

 

사랑의 삶이다.

 

그런데 그 사랑의 삶이 아주 쉽다.

 

내가 혼자서 사랑을 계속 하려고 하면 나의 이기심으로 어느 순간부터

 

무척이나 힘들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오시면 다르다.

 

 

내가 사랑하지만 사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영, 곧 성령께서 활동하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성령은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주 쉽게 풀어 가신다.

 

우리는 이 세상의 억압과 좌절과 스트레스에서 풀려난다.

 

 

이 세상을 살면서 받은 심리적 정신적 치유를 넘어서서

 

영적인 치유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느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치유되어 해방으로 나아갈 때,

 

참된 사랑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세상의 가치들로부터 해방되고

 

자유로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해방과 자유의 삶을 살아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안다.

 

얼마나 행복한지...

 

한국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해방 이전의 굴욕과 억압의 세상에서 해방된 사람들의 표정은

 

천국이 따로 없다.

 

 

바로 그 자유로움 자체가 천국이다.

 

얼마나 많은 설움과 핍박 속에서 노예처럼 얽매인 삶을 살았던가?

 

그런데 그 얽매임으로부터 풀려난 것이다.

 

 

한 민족의 삶에서 한 개인의 삶에 이르기까지 얽매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을 맛보게 된다.

 

 

다른 물질적인 풍요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풀려나 자유로워진 바로 그 상태가 바로 행복인 것이다.

 

 

월드컵 때 시청 앞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길거리에 모인

 

700만의 한국 사람들이 행복해 했다.

 

다른 많은 설명들이 있지만 그 환호 속에는 일산으로부터의 탈출이 있는 것이다.

 

그 외침 속에는 자유를 향한 갈망도 담겨 있는 것이다.

 

일상의 억압과 스트레스에 얽매인 자신을 집단의 신명 속에 맡겨 큰 외침 속에서

 

함께 풀어내는 것이다.

 

 

물론 애국심이라는 가치관도 있다.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자긍심도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우리 마음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갑갑하게 갇힌 듯한

 

세상 살이에서 얽매인 그 무엇으로 부터 풀려난 자유와 해방이었다.

 

 

이 자유와 해방을 통한 행복 추구라 하겠다.

 

 

그 집단적 신명을 통한 일상 생활 속에서 쌓인 억압과 스트레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씻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것도 통쾌하게 날려 버리는 것이다.

 

한방에...

 

만루 홈런이다.

 

 

바로 그런 것이다.

 

마음 속에 있는 모든 부정적인 기운들을 한 방에

 

날리는 것이다.

 

 

마치 컴컴할 때 방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한꺼번에

 

방이 환해지는 것처럼...

 

성령이 오시면 우리는 그렇게 자유로워 진다.

 

이 세상 일도 아주 쉬워진다.(향주덕)

 

원수를 사랑하는 일도 아주 쉬워진다.

 

상처를 준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아주 쉬워진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일은 하느님께서 움직이시도록 맡기는 일이다.

 

성령께서 하라고 하는대로 할 뿐인 것이다.

 

 

우리를 구속하려는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도 우리를 해치지 못한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려는 세상의 어떤 부정적인 기운도 우리를 해치지 못한다. 

 

 

우리는 이미 자유로워진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해방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늘 함께하는 임마누엘 하느님의 영으로 인해서...

 

오직 하느님 영의 현존으로 인해서...

 

 

그래서 하느님의 성령은 언제나 오늘이다.

 

2,000년 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언제나 Here & Now인 것이다.

 

언제나 바로 지금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 마음이 바로 지금 사랑으로 타오르는 것이다.

 

바로 지금 마음에 불이 들어와 환해 지는 것이다.

 

우리가 할일은 성령의 현존을 느끼고 맡길 뿐이다.

 

 

오직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을 느끼고

 

 

이웃에게 평화와 사랑을 전할 뿐인 것이다.

 

 

평화의 향기, 사랑의 향기를 전할 뿐인 것이다.

 

 

오직 사랑할 뿐인 것이다.

 

오직 줄 뿐인 것이다.

 

 

오직 마음의 평화를 나눌 뿐인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를 나눌 뿐인 것이다.

 

 

오직 나눌 뿐인 것이다.

 

 

 

하느님의 영에 힘입어

 

성령의 현존 속에서  

 

나의 삶을 나누는 그 곳에,

 

하느님의 자비를 나누는 그 곳에, 

 

 

바로 그 곳에

 

진정한 자유와 해방이 있는 것이다.

 

 

영원한 자유와 해방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영이 내리면

 

모든 것이 아주 쉬워 지는 것이다.

 

사랑의 삶이 아주 쉬워 지는 것이다.

 

 

 

 

 

 

 

 

 

 

 

 

 

 

 

 

 

 

 

 

 

 

 

 

 

 

 

 

 

 

 

 

 

 

 

 

 

 

 

 

 

 

 

 

 

 

 

 

 

 

 

 

 

 

 

 

 

 

 

 

 

 

 

 

 

 

 

 

 

 

 

 

 

 

 

 

 

 

 

 

 

 

 

 

 

 

 

 

 

 

 

 

 

 

 

 

 

 

 

 

 

 

 

 

 

 

 

 

 

 

 

 

 

 

 

 

 

 

 

 

 

 

 

 

 

 

 

 

 

 

 

 

 

 

 

 

 

 

 

 

 

 

 

 

 

 

 

 

 

 

 

 

 

 

 

 

 

 

 

 

 

 

하느님은 언제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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