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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삶이 여섯임을 알아야. (요한12,1-11)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03 조회수3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주간 월요일] 

 

우리의 삶이 여섯임을 알아야.


(요한12,1-11)

1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셨다. 그곳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다.

=엿새(6), 안식(7)이 없는 곳에 안식을 주시려 가셨다는 뜻이다.

 

2 거기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졌는데,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라자로는 예수님과 더불어 식탁에 앉은 이들 가운데 끼여 있었다. 3 그런데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 행위 신앙에 열심이었던 마르타는 계속 시중드는 일에 열심 한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 깨달음의 신앙을 살았던 마리아는(루가10,38-42참조) 그 행위의 신앙이 아닌 주님의 발(길)이 구원의 진리임을 깨달았다.

 

(루가10,41-42)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그래서 자신의 *힘으로 얻는 비싼 향유가 자신을 구원하지 못함을 아는 그 자기 버림(否認)으로 예수님을 자신의 힘, 안식의 주인(주님)으로 믿는 그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마르타는 자기 열심, 힘으로 살아가기에 그에게는 안식이 없다.

 

그리고 또 한사람~

4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하였다. 5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 유다는 예수님을 통해 로마(肉)로부터의 해방을 이루려했다. 죄에서 해방, 곧 인간의 영혼 구원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주님, 그분의 길, 말씀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 도둑인 것이다.

 

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돈을 가로채곤 하였다. 7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 마리아가 한 일이 예수님의 길, 곧 십자가의 대속, 그 죽음이 진리임을 믿는, 그 진리를 간직한 행위였다는 말씀이시다. 마리아가 슬기로웠던 것이다. 행위에 열심했던, 그래서 기름을 간직하지 못한 마르타가 어리석은 처녀다.

 

(마태25,3-4.10)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교회)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자신)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기름을) 준비하고 있던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 기름, 진리가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해 준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진리는 곧 성령이시다.

 

(요한16,13)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로마8,1-3)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8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9 예수님께서 그곳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유다인들의 무리가 몰려왔다. 예수님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도 보려는 것이었다. 10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11 라자로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떨어져 나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 라자로 대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되면 안 된다. 곧 보이는 현상(표징, 기적)이 아니라 그 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뜻인 ‘부활이요 생명, 안식의 주체(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1코린1,22-24) 22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습니다.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 천주의 성령님! 저희에게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대속이 구원의 진리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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