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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깊은 사랑.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6 조회수601 추천수3 반대(0) 신고

  4월 26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요한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 * * * ~~~~~~~~~~~~

 

                            불완전한 우리는 완전한 사랑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시작하는 오늘의 말씀은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신 하느님의 그 깊고 깊은 사랑을 믿는 사람은, 즉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내주신 하느님의 사랑의 표징이신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그러니까 영원한 생명을 얻는 분기점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내주신 아버지의 그 깊고 깊은 사랑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사랑의 표징이신 그 아드님을 '진정으로 믿는가?' 에 달려 있습니다.

 

~ 여러분, 그 하느님의 사랑을 믿습니까?

 

글쎄요? 사실 우리는 어느 만큼까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믿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외냐하면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외아드님을 내주신 그 큰 사랑을, 즉 어느 정도까지만의 사랑이 아닌 완전한 사랑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벅차고 버거운 일입니다.

 

- 부족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입니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와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아드님을 보내신 하느님의 그 깊은 사랑을, 그리고 사랑의 표징이신 아드님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곱씹읍시다. 그리하여 믿음이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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