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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월 19일(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19 조회수1,12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녹)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우리에게는 하늘 위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가

계시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며,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신다.

◎제1독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4,12-16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

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13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14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늘 위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가 계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켜 나아갑시다.
15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16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요한 6,63ㄷ 참조)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7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리 레위를 부르십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저하지 않고 따라나섭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그가 세리로

 살아가는 삶에 신물을 느끼고,

새로운 삶을 갈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라 느끼고

그 삶이 고통이라 느끼면,

이제 주님의 부르심을

 들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라는 오늘 독서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바리사이들이나

율법 학자들을 부르시지 않고

세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준비가 된 사람을 불러야

그 부르심이 허공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준비된 이는 “나를 따라라.”는

한마디로 주님의 사도가 됩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아직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이

런 이들에게 다른 삶으로의

초대는 의미를 잃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스스로 의인이라 여기면 구원자가

필요 없지만, 죄인에게는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을

듣기 위하여 세리 레위처럼

죄인의 위치에 서야 합니다.

그러려면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바리사이나

율법 학자들처럼 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니

남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남을 심판하면 이미 주님의

부르심의 대상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남을 심판하며 자신을 의인으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죄인이란 예수님 아니면

어떤 삶에서도 죄인일 수밖에

없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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