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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11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은총의 현재성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1 조회수604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주간 화요일 - 은총의 현재성  
    
    
    [요한 13,21-­33.36-­38]
    
    
    (필자가 묵상한 구절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때는 밤이었다.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
    스럽게 되셨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얘들아,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문호영 신부(예수의 성모관상수도원) - 
    
    
    우리가 ‘좋았다’라고 느끼는 것은 그 좋음이 실현되고 있는 현재가 
    아니라 그 좋음이 지나가거나 잃고 난 후인 것 같습니다. 
    
    곧 좋은 사람, 좋은 물건, 좋은 사건, 좋은 환경에 있을 때는 그것이 좋은 줄 몰랐다가 사라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때가 좋았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은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은총을 받고 있는 그 순간에는 그것이 은총인지 잘 모르다가 그 은총이 지나간 후,혹은 그 은총을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은총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은총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한 자신을 후회합니다.
    오늘은 성주간 화요일입니다. 이번 주간에 우리는 예수님 수난 속에 있는 영적인 보화를 캐기 위해 수난 전례 속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교회가 신자들에게 성주간 전례에 깊이 젖어들기를 독려하는 이유는 단순히 어떤 기념과 예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 상황 속으로 들어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총과 사랑을 생생히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사, 전례는 언제나 기념과 재현이라고 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기념은 과거의 사건을 기억·회상함으로써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 현실 생활에서 구현시키려 하는 것이고, 재현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사건 자체를 현재화·현실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전례와 성사는 과거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인 것입니다. 은총은 언제나 현실이지 과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받게 되는 성주간의 은총은 ‘지금, 여기’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일 년 중에 가장 거룩한 주간, 은총이 가장 풍부한 주간인 이 주간을 우리는 ‘성주간’, ‘거룩한 주간’이라고 부릅니다.
    이 성주간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주시는 은총을 놓치지 않도록 깨어 지내야 하겠습니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원지 베드로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원지 베드로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원지 베드로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성사, 전례는 언제나 기념과 재현이라고 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기념은 과거의 사건을 기억·회상함으로써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 현실 생활에서 구현시키려 하는 것이고,
    재현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사건 자체를 현재화·현실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전례와 성사는 과거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인 것입니다.
    은총은 언제나 현실이지 과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받게 되는 성주간의 은총은 ‘지금, 여기’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 그래서...그래서...! 그렇게 미사때마다 눈물이 흘렀던 것이군요...
    2000년 전에 돌아가신 그 분의 사랑이 왜 저를 흔들어 놓는지 오늘은
    이 말씀들을 통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언젠가도 제가 말씀드렸지요... 가톨릭으로 입교해서 탁월한 선택을 했노라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성체성사였다고 말입니다...
    선종하신지 1주년이 되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도 가톨릭의 보화는 성체성사와 성모신심이라고 하셨다지요...
    매 미사때마다... 2000년 전에 일어났던 그 일들을 기념할 때에... 과거의 사건을 기억·회상함으로써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 현실 생활에서 구현시키려 하는 것이고 나를 위해 돌아가신 주님의 살과 피를 먹을 때에... 재현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사건 자체를 현재화·현실화하는 것을 뜻하는... 이 말씀에서 저는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제 영혼은 치유되었고, 나날이 어디선가 새로운 힘이 솟아오르며 삶의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라는 기도를 드릴 때면...온 몸이 바르르르 떨렸던 것이 바로!! 저의 죄를 위하여 이천년 전에 십자가에서 수난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지금에도 전해져 왔던거였군요...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라는 고백을 드릴 때마다, 주님은 언제나 거저 보내지 않으시고, 끌어안아주시며 위로해주셨던 그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여...
    미사 드릴 때마다 주책스럽도록 번번히 눈물이 흘렀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삼일 동안이나.., 야곱의 우물을 쉬었습니다...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통해서, 성모님을 통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쉰'이라는 나이는... 서른이 되던 해와도 다르고, 마흔이 되던 해와도 또 다릅니다.
      무엇을 어떻게하며 살아왔는지... 제 자신을 살펴보며..살아왔던 날들을 되돌아보다보니... 마음이 그지없이 착찹해졌다가, 겉잡을 수 없어 도망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입니다...
      그냥...몇 번 클릭해서, 복사해다가 올려놓으면 되겠지만... 제 혼이 실리지 않은 물동이는 나르고 싶지 않아서..쉬었습니다. [펌]해서 나르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하지만, 슬픈 소식을 하나 전해야겠습니다. 저는 이번 봉헌이 4월 28일이고, 4월 30일은 쉰이 되는 생일입니다.
      이제껏 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살고 싶기에... 삶에 커다란 획을 긋지는 못한다해도, 제가 지금 이 땅에서 무엇을 어떻게하며 살아가야 될지를 깨달았기에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저는 [103위 한국순교성인] 댁에서... 틈나는데로 자료를 정리하는 일 외에는 영어공부에 전념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일은, 울엄니 '마리아 고레띠' 님께서..치매가 점점 심해져 가시기에...
      정신이 있으실 때에... 시모님과 앉아서 한국 비디오 줄거리도 말씀해드리며... 곧 봄이 오는데로 엄니를 모시고 산책을 자주 나가야 되겠기에... 컴퓨터에 앉는 시간을 줄이는 관계로 야곱의 우물을 쉬어야겠습니다.
      언젠가는 돌아올 것입니다... 어머님이 떠나신 뒤에 돌아올지,..그것은 기약할 수 없으나!... 제 스스로 '사마리아 여인'이라고 자칭하며 살아가기에 돌아올 것입니다.
      이른 감이 있지만, 야곱의 우물과 함께 많은 벗님들에게 따닷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을 드립니다...
      그렇기에, 저는 '쉰'이라는 나이도 무시한체 삶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럼,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성 주간 내내 은총의 시간이 되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101.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성주간 화요일 - 은총의 현재성</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요한 13,21-­33.36-­38]</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필자가 묵상한 구절을 중심으로 싣습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때는 밤이었다.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
    스럽게 되셨다. 
    <br>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br>
    얘들아,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br>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br>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br>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문호영 신부(예수의 성모관상수도원)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우리가 ‘좋았다’라고 느끼는 것은 그 좋음이 실현되고 있는 현재가 
    아니라 그 좋음이 지나가거나 잃고 난 후인 것 같습니다. 
    <br>
    곧 좋은 사람, 좋은 물건, 좋은 사건, 좋은 환경에 있을 때는 그것이 
    좋은 줄 몰랐다가 사라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때가 좋았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br>
    은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은총을 받고 있는 그 순간에는 그것이 
    은총인지 잘 모르다가 그 은총이 지나간 후,혹은 그 은총을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은총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은총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한 자신을 후회합니다. 
    <br>
    오늘은 성주간 화요일입니다. 이번 주간에 우리는 예수님 수난 속에 
    있는 영적인 보화를 캐기 위해 수난 전례 속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br>
    교회가 신자들에게 성주간 전례에 깊이 젖어들기를 독려하는 이유는 
    단순히 어떤 기념과 예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 상황 속으로 들어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총과 사랑을 생생히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br>
    성사, 전례는 언제나 기념과 재현이라고 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기념은 과거의 사건을 기억·회상함으로써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 현실 생활에서 구현시키려 하는 것이고, 재현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사건 자체를 현재화·현실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br>
    그래서 교회의 전례와 성사는 과거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인 것입니다. 은총은 
    언제나 현실이지 과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받게 되는 성주간의 은총은 ‘지금, 여기’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br>
    그래서 일 년 중에 가장 거룩한 주간, 은총이 가장 풍부한 주간인 
    이 주간을 우리는 ‘성주간’, ‘거룩한 주간’이라고 부릅니다.   
    <br>
    이 성주간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주시는 은총을 놓치지 
    않도록 깨어 지내야 하겠습니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정원지 베드로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원지 베드로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정원지 베드로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b>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ul> 
    <img src="http://songun59.com.ne.kr/images/other/moa777.jpg" width=350></ul>
    <br>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성사, 전례는 언제나 기념과 재현이라고 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br>
    기념은 과거의 사건을 기억·회상함으로써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 현실 생활에서 구현시키려 하는 것이고, 
    <br>
    재현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사건 자체를 
    현재화·현실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br>
    그래서 교회의 전례와 성사는 과거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인 것입니다. 
    <br>
    은총은 언제나 현실이지 과거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받게 되는 성주간의 은총은 
    ‘지금, 여기’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아, 그래서...그래서...! 그렇게 미사때마다 눈물이 흘렀던 것이군요...
    2000년 전에 돌아가신 그 분의 사랑이 왜 저를 흔들어 놓는지 오늘은
    이 말씀들을 통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br>
    언젠가도 제가 말씀드렸지요...
    가톨릭으로 입교해서 탁월한 선택을 했노라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성체성사였다고 말입니다...
    <br>
    선종하신지 1주년이 되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도 가톨릭의 
    보화는 성체성사와 성모신심이라고 하셨다지요...
    <br>
    매 미사때마다...
    2000년 전에 일어났던 그 일들을 기념할 때에...
    <b>
    과거의 사건을 기억·회상함으로써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 현실 생활에서 구현시키려 하는 것이고
    </b>
    나를 위해 돌아가신 주님의 살과 피를 먹을 때에...
    <b>
    재현은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사건 자체를 
    현재화·현실화하는 것을 뜻하는...
    </b>
    이 말씀에서 저는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제 영혼은 치유되었고, 
    나날이 어디선가 새로운 힘이 솟아오르며 
    삶의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br>
    <u>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u>
    라는 기도를 드릴 때면...온 몸이 바르르르 떨렸던 것이 바로!!
    저의 죄를 위하여 이천년 전에 십자가에서 수난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지금에도 전해져 왔던거였군요...
    <br>
    <u>"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u> 라는 고백을 드릴 때마다,
    주님은 언제나 거저 보내지 않으시고, 끌어안아주시며 위로해주셨던
    그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여...
    <br>
    미사 드릴 때마다 
    주책스럽도록 번번히 눈물이 흘렀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pre><ul><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삼일 동안이나.., 야곱의 우물을 쉬었습니다...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통해서,
    성모님을 통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br>
    '쉰'이라는 나이는...
    서른이 되던 해와도 다르고, 마흔이 되던 해와도 또 다릅니다.
    <br>
    무엇을 어떻게하며 살아왔는지...
    제 자신을 살펴보며..살아왔던 날들을 되돌아보다보니...
    마음이 그지없이 착찹해졌다가, 겉잡을 수 없어 도망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입니다...
    <br>
    그냥...몇 번 클릭해서, 복사해다가 올려놓으면 되겠지만...
    제 혼이 실리지 않은 물동이는 나르고 싶지 않아서..쉬었습니다.
    [펌]해서 나르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br>
    하지만, 슬픈 소식을 하나 전해야겠습니다.
    저는 이번 봉헌이 4월 28일이고, 4월 30일은 쉰이 되는 생일입니다.
    <br>
    이제껏 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살고 싶기에...
    삶에 커다란 획을 긋지는 못한다해도, 제가 지금 이 땅에서 무엇을 
    어떻게하며 살아가야 될지를 깨달았기에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br>
    저는 <b><big>[103위 한국순교성인]</b></big> 댁에서...
    틈나는데로 자료를 정리하는 일 외에는 영어공부에 전념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일은, 울엄니 '마리아 고레띠' 님께서..치매가 점점
    심해져 가시기에...
    <br>
    정신이 있으실 때에...
    시모님과 앉아서 한국 비디오 줄거리도 말씀해드리며...
    곧 봄이 오는데로 엄니를 모시고 산책을 자주 나가야 되겠기에...
    컴퓨터에 앉는 시간을 줄이는 관계로 야곱의 우물을 쉬어야겠습니다.
    <br>
    언젠가는 돌아올 것입니다...
    어머님이 떠나신 뒤에 돌아올지,..그것은 기약할 수 없으나!...
    제 스스로 '사마리아 여인'이라고 자칭하며 살아가기에 돌아올 것입니다.
    <br>
    이른 감이 있지만,
    야곱의 우물과 함께 많은 벗님들에게 
    따닷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을 드립니다...
    <br>
    그렇기에, 저는 '쉰'이라는 나이도 무시한체
    삶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br>
    그럼,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성 주간 내내 은총의 시간이 되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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