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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속자는 주님일까요, 아닐까요 [예수님의 질문]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08 조회수351 추천수0 반대(0) 신고

<계속>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너희는 메시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윗의 자손이 아니시기에 그렇게 물으신 것은 아닙니다. 메시아에 대하여 어떤 생각이 있는지 말해 보아라는 의미이다 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어떤 부류에게도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아들인가 하고 묻는다면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므로 그렇게 묻는 것은 아니다 하겠습니다. 메시아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할 것입니다.

구속자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정체성에서 메시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구속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바리사이들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들이 “다윗의 자손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의 도움으로 그를 주님이라고 부른 것은 어찌 된 일이냐?  이와같이 어떤 부류들이 '마리아의 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한다면 그들에게도 이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마리아님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루카 1,46 - 47) 하고 예수님을 하느님이라고 부른 것은 어찌 된 일일까요.

역시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즉,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하고 말입니다. 이처럼 이 모든 것은 지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아직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듯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마리아의 아들'로서 사람입니다. 율법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 마리아의 아들'로만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다윗의 자손인가 하는 것을 물으신게 아니다 하겠습니다. "메시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물음이신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덧붙인다면 그들은 주님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시는 말씀이다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주님일까요, 아닐까요. 그리고 구속자는 주님일까요, 아닐까요.

예수님의 2가지 질문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마태오, 마르코, 루카)


바리사이들이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메시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그리고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말하는데어떻게메시아가다윗의자손이 되느냐?”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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