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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의 행복 편지 60
작성자김항중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4 조회수351 추천수0 반대(0) 신고
* '아침의 행복 편지' 는 카톡으로 아침마다 대전교구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봉사자들

과 졸업생에게 보내드리는 단상(斷想)입니다.
 




아침의 행복 편지 60

 
   오늘날의 하루 일과 : 기상, 아침 신문과 방송의 뉴스 접함(사람들이 베푼 선행이나 긍정적인 일 보다 폭력, 범죄와 테러 사고, 정치인들 치고 박고 싸우는 언행이 주 타이틀), 아침 식사(차분하게 온 식구가 모여 하는 식사 대신 각각 뿔뿔이 약식 식사 또는 생략), 출근객과 차로 온통 넘쳐나는 거리(부딪힐까 피하고 끼어드는 3자에게 찌푸리거나 아침부터 욕설), 쫓기는 업무 일정, 점심식사(황제처럼 식사하자 생각하면서도 운동부족 비만을 걱정하며 식사), 일로 만나는 사람들과의 주고받는 스트레스 경험(감정 뒤죽박죽), 메일체크와 수시로 오는 핸드폰(카톡, 애니팡), 관공서와 할인마트의 긴 줄서기에서 오는 짜증, 방과 후 아이들 챙기기, 각기 다른 시간 귀가(부어라 마셔라 술과 함께하는 친목도모), TV 시청, 지쳐서 잠자기.....
 
    30-40년 전 일상 : 전기도 안 들어오거나 제한 송전, 전화도 없고(TV도 동네에 1~2: 김일 레슬링 보러 한집에 다모임), 난방시설이나 세탁기 에어컨 없음, 양조장에 막걸리 받으러 감, 수돗물조차 여의치 않아 물동이로 물 길어오기, 홍차로 손님 대접하기, 한방에 여러 명 자기....
 
   문명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는 지금 우리는 과거의 삶에 비해 훨씬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느껴지시나요?

  
성공과 부를 이루고 유지하느라 온갖 시간과 노력을 다 써버리기 때문에 사랑, 희망, 용서, 연민, 기쁨, 믿음, 감사, 자비, 너그러움, 인내, 평화와 같은 내적인 부를 키울 여유를 다 빼앗기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요

  종종
우리의 일상에 대해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2012. 10. 24
 
해피데이
 
김 항 중 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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