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곳에 부활이 있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1 조회수502 추천수1 반대(0) 신고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 눈에는 다 보이는 것이다.

 

아니 고기를 배 오른편에 모아놓고 미리 던지면 잡히게 하신 다음,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다.

 

하늘나라에서도 하느님 아버지 오른 편에 계시니

 

예수님은 오른 편을 좋아 하시나 보다.

 

나도 오른 편이 좋다.

 

 

예수님은 모두를 다 사랑하셨지만

 

특히 사도 요한을 더 사랑하셨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모든 이를 다 사랑하지만 특히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친구도 생기는 법이다.

 

 

우리 주변에도 보면 특히 더 사랑스런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겸손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성격이 온유한 사람들이 많다.

 

 

바로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것이다.

 

 

온유하고 겸손한 성격의 예수님을 닮은 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

 

사실 그래서 겸손한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부드러운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부드러운 사람들도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들은 사랑받게 되어있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들이 부활한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늘 주변 사람들을 부드럽게 대하고

 

언제나 만나는 사람들을 공경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부활은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특별한 것이 아니다.

 

평범하지만 부드럽고 겸손하고 온유한 모습으로

 

우리 삶을 탈바꿈하는 것이다.

 

 

下心이다.

 

 

자신을 낮추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면 자연히 이웃을 공경하게 된다.

 

 

온유한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면 그 부드러움이 모든 관계를 화목하게 한다.

 

그래서 이웃에게 평화를 전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는 풀어야 한다.

 

감정이 정화될 필요는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부드러움을 잊지말자.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바로 예수님이 머무시는 마음임을 잊지말자.

 

부활은 바로 그 곳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평화를 나누자.

 

 

예수님은 오늘도 물고기와 빵을 제자들에게 나누신다.

 

 

부활하신 후에도 여전히 오병이어의 기적을 평범하게 나누신다.

 

 

하나도 안잡히다가 한꺼번에 그물에 잡힌 153마리의 물고기와 빵은 

 

5개의 빵과 2개의 물고기로 5,000명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킨

 

그 사건과도 상통하는 예수님의 기적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예수님은 물고기를 통해서 또 다른 기적도 일으키신다.

 

세금 관계로 골치 아플 때도 베드로에게 물고기 입에서 돈(동전)을 꺼내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신다.

 

 

그래서 물고기는 부활 전이나 부활 이후나 에수님의 기적을 드러내는 데 쓰이는

 

좋은 매체이다. 물고기를 통해서 기적이 드러난다.

 

 

그래서 예수님은 생선을 좋아하시나 보다.

 

그래서 나도 생선이 좋다.

 

 

늘 예수님의 기적을 드러내 주는 것이니 볼 때 마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생선을 볼 때마다 예수님의 기적과 부활을 생각나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도 생각나게 해 줄 것이다.

 

부활은 이렇게 물고기와 함께 늘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다.

 

 

부드럽고 온유한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가 간직할 때

 

부활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낮출 때 그래서 이웃을 기쁘게 할 때

 

예수님의 부활은 늘 함께 하는 것이다.

 

 

 

이웃을 공경하고

 

모든 이에게 부드럽게

 

평화를 전할 때

 

그 화목한 기운 속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부활 공동체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늘 주변 사람들을 부드럽게 대하고

 

언제나 만나는 사람들을 공경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그곳에 부활이 있다.

 

 

부드러움과 공경함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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