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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 제27일째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1 조회수585 추천수5 반대(0) 신고
    ◈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 제27일째 ◈
    
    제4장/둘째 시기 제3주-예수 그리스도를 인식하기 
    제1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  
    
    
    이번 주에 할 것에 대해 루도비코 성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식하기 위하여 이 세째 주간을 보내야 
    합니다. 사람은 알지 못하는 것을 사랑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또 우리는 반만 아는 것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온전히 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가졌다 해도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주간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인식할 수 있 도록 성령과 성모님께 도움을 청해야 하며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 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악을 끊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 우리의 주님 으로 모셔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이번 주에는 "오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을 알게 하소서" 라는 화살기도를 자주 드리도록 한다. 제3주 동안 매일 드릴 기도:
    성령송가, 바다의 별, 예수 성심 호칭기도, 루도비코 성인의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주 예수님
    
    ■ 제1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 ■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늘나라에 관한 가르침과 치유
    와 죄의 용서를 통해서 하느님의 자비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특히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세리였던 레위를 당신의 사도로 삼으셨고, "행실이 나쁜 여자" 막달라 마리아에게 죄의 용서를 선언하셨다. 세관장 자캐오에게 구원을 선언하셧고, 죄인들과 식사를 함께하시며 그들의 벗이 되셨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요한 복음 1,1-5, 10-13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 루가 복음 5,27-32 
    
    
    27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밖에 나가셨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 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2) 준주성범 제4권 2장 1-6항 :
    
      1. 제자의 말: 주님, 제가 당신의 어지심과 인자에 의지하여 당신께로
    나아가나이다. 병자가 구세주한테로, 배고프고 목마른 자가 생명의 샘으로,
    가난한 자가 천국의 왕한테로, 종이 주인에게로, 조물이 조물주께로, 위로
    가 없는 자가 진실한 위로자에게로 나아가나이다.
    
    그러나 당신이 제게 임하신다는 것은 그 어찌 된 일이옵니까? 제가 누구이 온데 당신을 제게 주시나이까? 죄인이 어떻게 당신 대전에 나타날 수 있겠 나이까? 당신은 당신 종을 잘 아시오니 당신께 드릴만한 아무런 좋은 것도 없는 줄을 잘 아시나이다.
    그러므로 저는 제 천함을 자백하옵고 당신의 착하심에 승복하오며,그 착하 신 마음을 찬미하옵고 그 지극한 사랑을 감사하나이다.이렇게 하심은 제게 공로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여 하시는 것이오니,
    당신의 착하심이 저희에게 더 드러나고 당신의 사랑이 더 인식되고 겸손이 더 완전히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옵니다. 당신이 이렇게 되기를 원하시고 또 명하셨사오니 저도 당신의 이 후의를 줄겨 받나이다. 다만 제 죄악이 이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옵니다.
    2. 오, 극히 착하시고 인자하신 예수님,당신의 품위는 아무도 능히 헤아 릴 수 없사오니, 당신의 성체를 영하기에는 얼마 만한 공경과 감사하는 정 과 그림 없는 찬미를 당신께 드릴 것이겠나이까?
    그러나, 성체를 영하러 저의 주님께 나아갈 때 신심있게 영할 마음은 간절 하오나 합당하게 존경할 수 없사오니 무엇을 생각하오리까?저를 당신 대전 에 전혀 겸손되이 생각하고 당신의 무한한 인자를 제 위에 들어높이는 그 생각 외에, 더 낫고 더 유익한 생각이 어디 있으리이까?
    저의 하느님이시여, 당신을 찬미하고 영원히 들어높이나이다. 저를 천히 보고 저 자신의 비천함을 생각하고 당신 대전에 저를 낮추나이다.
    3. 보소서! 당신은 성인 중에 가장 거룩한 분이시온데 저는 더러운 죄인 이옵니다. 그런데 당신을 뵈옵기도 부당한 저를 당신은 굽어보시나이다.
    그런데 당신은 저에게 임하시고, 당신은 저와 더불어 계시고자 하시고 저를 당신 잔치에 청하시나이다. 당신은 저에게 천상의 양식, "천사들의 양식" (시편 78,25)을 주시고자 하시오니,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주는"(요한 6,33) 당신의 살을 우리에게 내어 주심이옵니다.
    4. 오,사랑의 근원이시여! 당신의 인자는 어떻게 빛나나이까! 이 모든 것 을 위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찬송하여야 하리이까! 오!성사를 세우신 당신의 계획은 그 얼마나 좋고 유익하나이까! 당신 자체를 양식으로 주시는 그 잔치는 그 얼마나 좋고 즐겁사옵니까?
    주님, 당신의 업적은 그 얼마나 기묘하나이까! 당신의 능은 그 얼마나 크나 이까! 당신의 진리는 그 얼마나 오묘하나이까! 당신이 말씀하시며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당신이 명하시매 모든 것이 그대로 되었나이다.
    5. 참 하느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저의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이 작은 면병 과 술의 형상 안에 온전히 계시오며 영하여도 진(盡)하지 아니하는 이 사실은 과연 기막힌 일이요 인간의 지력을 넘고 신앙으로써 믿을 일이옵니다.
    우주 만물의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아무 부족한 것이 없으시면서도 성체성사 로써 저희와 더불어 사시고자 하셨나이다. 제 마음과 몸을 조촐히 보존케 해 주시어, 특히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또 영원한 기념을 위하여 결정하시고 세 우신 성사를 즐겁고 깨끗한 양심으로 자주 영하고 또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영하게 하소서.
    6. 내 영혼아, 이 눈물의 골짜기에 있는 네게 남겨주신 고귀한 예물과 특수 한 위로를 생각하고 즐기며 하느님께 감사하라. 내가 이 성사를 거듭할 때와 그리스도의 성체를 영할 때마다 구속의 사업을 거듭함이요, 그리스도의 모든 공로에 참례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조금도 줄어드는 때가 없고 그분의 어여삐 여기시는 마음 은 조금도 진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새롭게 하여 이 성사를 잘 영하도록 준비하고 정신을 차려 이 구원의 신비를 묵상할 필요가 있다.
    미사를 드리거나 혹 참례하거나 할 때마다 그날에는 그리스도께서 처음으로 사람이 되시어 동정녀의 복중에 내려 임하시는 것처럼 혹 십자가에 달려 사 람의 구원을 위하여 고난받아 죽으시는 것처럼, 그만큼 중대하고 새로우며 즐거운 일로 여겨야 한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티없으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성부의 선택된 따님이시고 지극히 정결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충실한 짝이시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당신은 또한 저의 어머니이시고 주인이시며 모후이시니 저를 위하여 성령의 비추심과 사랑을 빌어주시어 저로 하여금 당신을 더욱 더 잘 알고 더욱 사랑하도록 해주소서.
    제가 온전히 당신께 속하게 되면 또한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 천상 사랑의 불을 붙여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영광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예수 성심 호칭 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영원하신 성부의 아들이신 예수 성심 동정 마리아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성심 영광과 위엄이 가득하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성전이신 예수 성심 지존하신 이의 장막이신 예수 성심 하느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신 예수 성심
    사랑의 불가마이신 예수 성심 나눔과 베품의 그릇이신 예수 성심 자비와 인정이 넘치시는 예수 성심 모든 덕행의 원천이신 예수 성심 지극히 찬미를 받으실 예수 성심
    모든 마음의 중심이요 임금이신 예수 성심 온갖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신 예수 성심 천주성이 충만하신 예수 성심 성부의 기쁨이신 예수 성심 풍부한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 성심
    죽은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인내하시는 예수 성심 모든 이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예수 성심 생명과 성덕의 샘이신 예수 성심 저희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 성심
    극도의 모욕을 당하신 예수 성심 저희 죄로 찢기신 예수 성심 죽기까지 순명하신 예수 성심 창에 찔리신 예수 성심 모든 위로의 샘이신 예수 성심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 성심 평화요 화해이신 예수 성심 죄인들의 제물이 되신 예수 성심 주님께 바라는 이들의 구원이신 예수 성심 주님을 믿으며 죽는 이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신 예수 성심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마음이 어질고 겸손하신 예수님 ●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성자의 성심을 보시고 죄인들을 대신하여 바친 성자의 찬미와 보속으로 마음을 푸시어 주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루도비코 성인의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온전한 봉헌을 통해서
    제가 주님의 사랑하올 어머니께 의탁함으로써, 엄위하신 대전에 
    주님 어머니께서 저의 대변자가 되시어, 너무나 비천한 저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시는 주님의 그 은총을 보아, 저로 하여금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 저는 비천하여 주님의 어지신 어머니가 아니고는 멸망할 것이 틀림없나이다. 말할 것도 없이 주님께나 그 외의 모든 일에 있어서 성모님은 제게 필요하나이다.
    주님의 마음을 너무나 상해 드리고, 또 매일 그렇게 상해드린 까닭에 일어나는 주님의 의분을 달래기 위해서, 또 당연히 제가 당할 영벌을 모면하기 위해서도 저는 성모님이 필요하오며, 제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이야기하며 간청하기 위해서나 주님을 가까이하여 의합하기 위해서도 성모님은 제게 필요하나이다.
    제게 대한 주님의 사랑을 제가 온 세상에 널릴 알릴 수 있고, 제가 성모님 없이 살 수 없음을 온 세상이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겠나이까!
    제가 위대한 선행을 함으로써 주님께 마땅한 감사를 다할 수 있다면 좋겠나이다. 성모님께서 제 안에 계시니 이 보물, 이 위안을 무엇이라 말하겠나이까! 그런데도 제가 성모님께 속하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이 얼마나 배은망덕한 짓입니까!
    저의 사랑하올 예수님, 저는 성모님을 떠나서 살기보다는 차라리 기 꺼이 죽기를 원하오니, 제가 이런 불행을 당하느니보다는 차라리 제게 죽음을 주소서.
    십자가의 발 아래 서있는 요한 사도와 같이 저는 천만 번이라도 성모님 을 저의 모든 것을 위해서 선택하고, 또 그렇게 자주 성모님께 저를 바 쳤나이다.
    그러나 아직도 주님의 뜻을 온전히 채우지 못한 것이 있사오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지금 실천하겠나이다. 제 영혼 육신 사이에 아직도 고귀 하신 이 여주인(마리아)께 속하지 아니한 무엇이 있다면 이는 또한 주님 의 것이 되기도 부당하오니,주님께 구하여 그것을 제게서 가려내어 멀리 버리겠나이다.
    오 성령님, 저의 이 모든 은총을 보호하소서. 제 안에 사랑하올 천주의 성모,즉 참다운 생명의 나무를 심어주시고 물을 뿌려주시며 가꾸어주시어, 그가 자라나고 꽃피어서 생명의 열매가 풍성히 맺게 하소서!
    오,성령님, 당신의 천상 정배이신 성모님께 대한 위대한 공경과 사랑을 제게 심어주시고 성모님의 어머니다운 마음에 의탁하는 큰 신뢰를 주소서.
    저로 하여금 항상 그분의 사랑 속에 피신처를 구하게 하시며, 성모님과 이치하여 저의 영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그분의 모든 위대함과 권능 으로 형성하여 주시되 온전히 성인이 되기까지 하소서. 아멘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주 예수님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주 예수님,
    당신 종 안에 오셔서 영원토록 살으소서.
    
    당신 거룩함의 정신으로, 당신 위엄의 충만하심으로 당신 덕의 진실하심으로, 당신 길의 완전하심으로
    당신 신비의 오묘하심으로 당신께 적대하는 적을 모두 제압해 주소서. 성부의 영광을 위해 비나이다. 아멘.
      【 나 눔 노 트 】
    
    십자가의 벗 님들...! 
    
    
    ""오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을 알게 하소서""
    
    
    사람은 알지 못하는 것을 사랑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또 우리는 반만 아는 것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온전히 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가졌다 해도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4장 서문 중에서]
    
    루도비코 성인이 하신 말씀입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가졌다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세리였던 레위를 당신의 사도로 삼으셨고, 
    "행실이 나쁜 여자" 막달라 마리아에게 죄의 용서를 선언하셨다.
    
    세관장 자캐오에게 구원을 선언하셨고, 죄인들과 식사를 함께하시며 그들의 벗이 되셨다."
    
    그리고 나와 같은 죄인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부르신 그 체험 말입니다... 죄에서 해방되던 그 날의 기쁨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 체험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 한없이 넘어질 수 뿐이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아니, 넘어졌다가도 일어설 수 있는 용기는...
    우리를 언제나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언제나 기다려주시는 그분의 놀라운 사랑때문입니다. 이 또한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검은 것은 글자일뿐이지요..
    더구나 성체성사를 통해서... 마음만 먹으면 날마다 주님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가톨릭 안으로 들어와서 누리는 참된 기쁨입니다. *^^*
    
    참 하느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저의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이 작은 면병과 술의 형상 안에 온전히 계시오며 
    영하여도 진(盡)하지 아니하는 이 사실은과연 기막힌 
    일이요 인간의 지력을 넘고 신앙으로써 믿을 일이옵니다.
    
    우주 만물의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아무 보족한 것이 없으시면서도 성체성사로써 저희와 더불어 사시고자 하셨나이다.
    제 마음과 몸을 조촐히 보존케 해주시어, 특히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또 영원한 기념을 위하여 결정하시고 세우신 성사를 즐겁고 깨끗한 양심 으로 자주 영하고 또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영하게 하소서.
    [준주 성범 5항]
    
    성체 성사와 성모 신심이 
    가톨릭에서  얼마나 값진 보화인지 가슴으로
    느끼게 되는 우리이기를 두 손을 모아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아무리 귀한 보화라 할지라도 자신이 체험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것이 신앙의 길입니다.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그 무엇인가 이루어졌을 때, 넘치는 감사를 통해서 주님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처럼...
    미사 안에서 성체 성사를 통하여... 자신의 영혼이 치유를 받고 있음이 깨달아질 때에...
    묵주 기도를 통하여 성모님께로 가까이 다가가게 될 때에... 이제는 구슬이 아니라 보배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새롭게 하여 이 성사를 잘 영하도록 
    준비하고 정신을 차려 이 구원의 신비를 묵상할 필요가 있다.
    
    미사를 드리거나 혹 참례하거나 할 때마다 그날에는 그리스도께서 처음으로 사람이 되시어 동정녀의 복중에 내려 임하시는 것처럼
    혹 십자가에 달려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고난받아 죽으시는 것처럼, 그만큼 중대하고 새로우며 즐거운 일로 여겨야 한다.
    [준주 성범 6항]
    
    네. 그렇게 살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이 봉헌이 끝나고, '쉰'을 맞이하면서는...
    더욱 미사에 참례하기를 힘쓸 것입니다. 
    
    미사를 통하여, 내 모든 아뢸 것을 말씀드리고,
    미사를 통하여, 새 힘을 얻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온전한 봉헌을 통해서 제가 주님의 사랑하올 어머니께 의탁함으로써, 
    
    엄위하신 대전에 주님 어머니께서 저의 대변자가 되시어, 너무나 비천한 저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시는 주님의 그 은총을 보아, 저로 하여금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 저는 비천하여 주님의 어지신 어머니가 아니고는 멸망할 것이 틀림없나이다. 말할 것도 없이 주님께나 그 외의 모든 일에 있어서 성모님은 제게 필요하나이다."
    
    루도비코 성인의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입니다.
    
    
    이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이기를 바래봅니다...
    
    삶을 통해서... 얼마나 성모님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 주님이 아니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더더욱 알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시나요...
    저는 죄인이기에...예수님이 꼭 필요합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수 있기에... 이 곡에 실어서 제 27일째 봉헌 나눔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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