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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상의 천국여행 시리즈 4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30 조회수1,329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옥을 벗어나 드디어 천국을 가게 되었지만 천국에 간 기쁨도 얼마 가지 않아서 자기가 살 곳이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초라해서 실망을 했지만 다시 천사가 하는 위로의 말에 희망을 가지고 이젠 늘 하느님을 볼 수 있는 천국을 가고자 하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 생활을 하는 중에 천국에서도 지상에서처럼 새로운 사람이 천국에 온 걸 환영하는 의미에서 환영회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환영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환영회에 참석하는데 또 놀라운 일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어찌 된 일인지 그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하나같이 미인들이었습니다. 또 남자들도 다 핸섬했습니다. 정말 추남도 없고 추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천국으로 데려온 천사에게 물어봤습니다.

 

어찌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다 미남, 미녀들만 있는지요 하니 천사가 하는 말이 처음부터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다 미남, 미녀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온 사람들의 90%는 다 연옥을 거쳐서 이곳에 왔습니다. 10%는 바로 세상에서 천국으로 직행한 사람들입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얼굴이었지만 연옥에서 생활할 때 이미 세상에서 사는 방식으로 살아왔던 일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기에 천국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정말 이젠 천사처럼 살아야겠다고 다 결심을 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겠죠? 고운 마음을 가지다 보니 처음에 천국에 왔던 그 모습의 얼굴이 점점 정말 천사의 얼굴로 바뀌게 되는 것이었던 겁니다. 처음에 이곳에 왔던 사람들의 사진이 있어서 지금의 얼굴과 비교를 할 수만 있다면 많이 놀라게 될 겁니다.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있습니까? 많은 돈을 들여서 성형수술도 하지 않습니까? 지상에서 성형수술해서 미인이 되어도 여기에 오면 다 소용없습니다. 원래 하느님께서 빚어 주신 그 모습대로 다시 변화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확실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이런 말이 있죠. 마음이 예쁘면 얼굴도 선하다고 말입니다.

 

그건 어느 정도 맞지만 약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보면 참 선하게 생겼는데도 때로는 착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하늘나라에서는 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여기서는요 자기가 마음을 먹는 대로 얼굴 모습이 그 마음처럼 변화가 됩니다. 그리고 여기 있으면 차차 알게 되겠지만 지상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남을 속일 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천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서로 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말하는지 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상대방이 다 알 수가 있기 때문에 혹여라도 이상한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여기선 시기, 질투 같은 게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상대방이 자신의 속마음을 훤히 다 알게 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런 마음을 가질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세상에 살 때 이런 이치를 깨달은 사람은 나약한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있어서 죄를 안 지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인의 양심을 항상 저버리지 않으려고 중심을 잡고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런 영혼은 최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애덕을 실천하려고 하기 때문에 연옥에 오더라도 연옥에 있는 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이젠 필요없는 지식이 되겠지만 직천당 하는 첫 번째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지상에서 연옥에서 보속해야 할 자신의 몫을 다 보속하게 되면 연옥을 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설령 가게 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있게 됩니다.

 

근데 사람들은 어떤가요? 지상에서 살 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주 드물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사실을 영안이 열려 있는 사람은 바로 알고 있기 때문에 또 연옥의 고통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세상에 살 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자신에게 주어지는 십자가라는 것을 알고 기꺼이 묵묵히 지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원래 하느님께서는 어떤 영혼도 연옥에 가는 걸 원치 않으십니다. 바로 세상에서 삶을 마감하면 원래 하느님 계신 곳으로 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자신이 세상을 살면서 지어야 할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데 그걸 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옥이라는 곳에 가서 자신이 지어야 할 십자가를 지지 않은 것에 대한 일종의 벌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하느님 입장에서는 우리를 그렇게라고 해서 정화를 해야만 우리가 살게 될 천국에서 잘 살 수 있는 몸으로 변화를 입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상에서 살면서 아주 현명한 사람은 바로 이런 사실을 일찍 깨달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시간을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세상에 살 때 그렇게 힘들다며 고통스럽게 생각한 일도 연옥에서 받게 되는 고통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고통이라 그때 그 고통을 참아 달게 받았더라면 하는 후회도 할 수가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젠 그런 후회를 해봐야 소용은 없지만 그래도 여기서 마지막 한 가닥 기회는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가 지상의 영혼들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한다면 우리가 천국에 오기 위해서 연옥에서도 보속을 했지만 최종적인 보속은 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연옥에서 천국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보속하는 보속만으로 연옥에서 벗어난 게 아닙니다. 세상에서 연옥에 있는 이름 모르는 영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위해 보속의 삶을 산 영혼의 힘으로 우리가 연옥에서 벗어 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런 영혼에게 빚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영혼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이제 우리가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그들의 기도로 연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또 그런 우리가 다시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여 더더욱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신 오묘한 이치를 알게 되니 얼마나 하느님께서는 정말 지옥이라는 멸망의 문으로 한 영혼이라도 가지 않게 하시려고 이렇게 해서라도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해 주시려고 하는 마음을 이제야 이해를 할 수 있으니 세상에 살 때 이런 하느님의 사랑을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제라도 그런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된 것도 은총입니다. 이런 은총도 거부하는 영혼도 있기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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