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령과 함께 하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삶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31 조회수863 추천수13 반대(0) 신고

개신교의 부흥회를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한때 개신교인이었던 신랑에게,

여러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직접 보지를 못했기에, 함부로 말할 성질은 아니지만,

하나이신 우리 하느님의 성령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복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우리 천주교에는 부흥회라는 것은 없지만 성령세미나가 있습니다.

이번 성령세미나에서 배운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성령이라 하면,

 심령기도만 떠올리고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성령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 예수님의 마음이십니다.

 지금은 구약시대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시대도 아닙니다.

 사도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도의 시대도 아닙니다.

 대예언자들의 시대도 이미 지나간 후입니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숨이 멎는줄 알았지 뭐예요.

맞습니다! 맞고요!!!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

우리는 지금 바로 예수님 마음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입니다.

 

우리는 지금 아브라함처럼, 모세처럼,

하느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따라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레미야, 이사야같은 대예언자의 예언을 들을 수도 없습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며,

우리의 병든 영육을 치유받을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바치는 묵주기도의 영광의 신비 3단을 기억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오순절날 주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을 말씀하십니다.

그날 다락방에 모여있던, 성모님과 모든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로인해 죽음도 무너뜨리지 못할,

반석위 우리 주님의 교회가 탄생을 하고,

지금 우리들이 있는 것 이지요. @^^@

 

설명을 하면서도, 참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요~ @^^@ 호호호~

그래요, 우리는 지금 성령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모두가 성령불감증이라는 말씀을,

성령세미나에서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성령안에 살아간다 애쓰는 저이지만서도,

가슴 한구석이 콕콕 찔려서 혼이 났습니다. >.<

예수님의 마음... 하느님의 사랑... 성모님의 영원한 짝...

바로 성령을 애타게 목놓아 부르짖으며 찾아도 시원찮은데,

우리는 너무 태연하게 살아가고 있네요...

 

가끔씩 개신교인들의 열정에 대해서,

제가 부럽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성령의 시대를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

오늘 다시 한번, 흐트러지고 무뎌진 마음을,

새롭게 바로 잡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요한 7:1~2. 10:25~30)

 

참된 하느님을 알아보는 우리의 영적인 눈은,

이미 어두워 질대로 어두워 졌습니다.

우리의 눈을 다시 번쩍 뜨여주실분,

병든 우리의 눈을 실로암으로 데려가 손수 깨끗이 씻어주실분,

우리 주님의 마음, 우리 주님의 지극한 사랑... 바로 성령 이십니다. @^^@

 

성령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성령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일을하며,

성령과 함께 밥을먹으며,

성령과 함께 이웃을 만나고,

성령과 함께 가족을 사랑하고,

성령과 함께 성당에 뛰어가고,

성령과 함께 잠이들어 꿈을 꾸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답니다 @^^@

 

언젠가 제가 죽어 주님앞에 설때 주님께서,

"내가 보낸 곳이 어떠하였느냐,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때 가장 행복하였느냐."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언제나 하나 입니다.

"성령과 함께 하였던때는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와 함께 이든,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였습니다..." @^^@

 

말로만 신자가 아니라,

매주 로버트 처럼 미사만 나가는 발바닥 신자가 아니라,

참된 주님의 사도가 되려면,

바로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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