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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요셉에게. . . 7) 내가 말하는 요셉은 어떤 사람들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22 조회수351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가 말하는 요셉은 어떤 사람들인가?

 

나는 이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더욱 다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요셉은 성경에서 읽은 요셉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요셉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때로는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받아보시는 모든 분들 일수도 있다는 것을

이자리에서 밝혀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창세기의 요셉은 그리 특출한 일을 한 사람도 아니었으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갖은 고초를 겪으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순명하면서 살았던 것 밖에는 없었으나

한 나라의 재상이 되어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때 하느님의 자비는 어떤 특별한 대가를

요구하고 계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선택 여부는 자비에 달려 있다.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로마9,15-16)

 

우리들의 기도에서

가장 값진 기도는 바로 자비를 구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미사 중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자비의 기도를 바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비하신 분이기에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티토3,5)

 

사람사는 곳에는 자비가 있고 동정심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콜로3,12-13)

 

여러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는 못마땅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마음에 맞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일이 모든 것을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에게는 그에게 해가 되는 일만을 삼가하면서 이방인 대하듯 또는 시장에서

서로 스쳐가는 관계처럼 관심을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도 편하고 상대도 편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선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서로 동정하고 쳥제처럼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며 겸손한 사람이 되십시오"(1베드3,8)

 

우리는 이 세상의 삶이 오직 오늘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을 즐겁고 평화롭게 지내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들의 말과 행위와 습관을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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