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의 때를 어떻게 알까?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31 조회수598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한 복음 7 30

 

예수님께서는 가나의 사건에서 아직 제 가 오지 않았다.”고 하시고 12장에서는 사람의 아들이 큰 영광을 받을 가 왔다,”고 하셨고 오늘 복음에서는 그 분의 가 아직 오지 않았다,” 고 한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마르띠니 성서학자는 예수님 당신의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전 생애에 걸쳐 예수님은 아버지께 일신을 모두 맡긴 아들, 하느님의 사랑의 계획에 전적으로 호응할 자세가 되어 있는 아들로 드러나신다고 마르띠니는 말한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사랑의 계획에 의해 아버지께 순종하여 십자가상에서 목숨을 바치라고 요구한다면 바로 그 때가 하느님의 '' 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일상사에 있어서 어려움에 부딪치거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기도를 할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수난의 길에서 피땀을 흘리시면서도 하느님께 당신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이 고통의 잔을 거두어 주시길 간청하였듯이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그 분의 뜻대로 해주십사고 청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결과적으로 일이 잘 해결되었을 때를 살펴보면, 자신의 의지를 다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물이 흘러 가듯이 모든 일을 내 맡기고 관조했을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가 있다.

 

마르띠니의 말처럼 하느님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분의 사랑의 계획에 전적으로 발을 맞출 자세가 되어 있을 때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넘치는 은총을 베푸신다.

 

주님,

모든 일이 주님의 뜻보다는 현세에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는 저희들 이옵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의 의지와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주님의 뜻에 전적으로 내맡길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