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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순묵상 - 깨달음의 눈물[주님 수난 성지주일]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9 조회수902 추천수4 반대(0) 신고
평화가 넘치는 샘물

 

[주님 수난 성지주일]

- 깨달음의 눈물 -

☞ 마태26,14-27,66 ☜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마태26,22]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는 전날 밤 예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밖으로 나가 몹시 울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결코 그런일은 없으리라고 장담 했습니다. 예수께서 쏟아주신 그간의 사랑을 생각하고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호수가에서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일, 열병을 앓던 장모를 위해 주님을 모시고 간일,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을 때 자신을 반석이라고 부르며 그 위에 교회를 세우고 하늘나라의 열쇠도 맡기겠다고 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목이 메었습니다. 고난의 길을 가신다는 그분을 말리려다 야단을 맞기도 했지만,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목격했을 때는 정말 황홀 했습니다. 모두가 주님을 버려도 자기는 절대 그렇지않을 거라고 장담했는데, 주님께 너무 면목이 없어 그저 목놓아 울었습니다. 신앙의 연륜이란 단순히 시간 문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주님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려 가는 체험의 과정 입니다. 실로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음을 보고 놀랍니다. 그러면서도 자주 다시 철부지가 되어 주님의 뜻을 거역하곤 합니다. 베드로는 세 번 배반하고 깊은 통해로 새사람이 되었지만, 나의 배반은 지금도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데로 주저않을 수는 없습니다. 잘못을 눈물로 뉘우치고 훗날 죽음으로서 주님을 증명한 베드로 처럼 나도 그렇게 새로워지길 주님이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눈물을 기억하며 이 거룩한 성주간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나를 사랑 하셔서 십자가에 당신을 내주신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가슴으로 느끼며 깨달음의 눈물을 쏟고 싶습니다. ☞ 나의 실천 ☜ 한결같은 사랑으로 저를 기다려 주시는 주님, 당신의 그 사랑에 힘입어 한걸음 작게나마 새로워지고자 합니다.축복해 주십시오.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 유경촌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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