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나 살뿐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하루 빛를 밝히고 지는 해처럼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한포기의 풀잎처럼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단일에 피고 지는 꽃잎처럼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 온갖 좋은 말은 전한다 하면

그 말은 성경의 말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삶의 지혜를 알고 많은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하늘의 성령의 체험, 영성의 사랑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 분을 통한 지혜와 사랑을 세상에

전할 뿐입니다

나는 언제인가는 떠납니다 마음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애착 가는 모든것으로부터...

누구를 사랑하고 사물을 관리 한다는

그런 막연한 책임은 줄수도 가질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떠날수 없는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은 사람을 위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마련해 주신 그 분을 떠나서는

세상을 사랑 할수가 없습니다

모든 지혜는 그분으로부터 옵니다

모든 사랑은 그분으로부터 옵니다

그것을 안다면 세상의 종말이 두려운것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의 종말이 두려운것입니다

바르게 살아야 함이 나의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이땅에 선을 위해 오는 모든 고통은 천상의 축복이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터

떠나야할 때 그 분으로 부터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보내는 마음, 떠나는 마음, 받아 들여야 하는 마음

그리고 살아가는 모든 온갖 지혜가

그 분에게 있으니 그분을 통한 삶이 오직 행복이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그 분은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빛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고개 숙여 감사 감사 드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