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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2) 말씀지기> (부활) 이제 나에게 돌아왔구나!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6 조회수729 추천수4 반대(0) 신고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운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잇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한 20,1.3-9)

 

당신은 하느님께서 첫 부활절에 예수님과 나눈 대화를 상상할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자주 생각하는 편이니, 오늘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하신 기쁨과 찬양의 말씀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나의 아들아, 시련이 끝나고 네가 승리한 것이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너는 네가 그들을 위해 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증오와 수치심을 견뎌내었다. 사람들이 너의 사랑을 피했어도 너는 사랑을 아낌없이 주었다.

너에게 침을 밷는 사람에게조차 네 뺨을 대어 준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네가 나의 백성에게 진실한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 준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나의 백성을 집으로 데려와 주어서 고맙다.

나의 아들아.

너의 죽음은 우리를 갈라놓았던 휘장을 찢어버렸다.

너의 피는 그들의 죄를 씻어버렸다.

그들은 더 이상 아담과 이브처럼 숨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그들은 이제 밝은 곳으로 나와, 내가 그들을 위해 준비해 둔 치유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아들아, 너는 이제 나에게 돌아왔구나.

내가 너를 얼마나 안고 싶고, 또 다시 영광의 옷을 입혀 주고 싶었는지!

너는 죄를 물리쳤고, 다시 나의 완전함 안에서 나를 볼 수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나뉘어 있지 않다!

너는 네가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지만, 그들은 모두 언젠가는 천사들이 춤을 추고 원로들이 숭배하며 허리를 굽힐 천국에서 너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아들아, 우리 모두가 마침내 하나가 될 그날이 온다."

 

"오 나의 백성이여, 나의 아들이 너희를 위해 얻은 승리를 보아라.

와서 축제의 만찬에 동참하여라.

전에 너를 잃었지만 지금은 찾았구나.

너희는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볼 수 있다.

이제 와서, 우리의 사랑을 함께 나누자!"

 

"사랑하는 예수님,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셨고 그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당신이 이토록 사랑하시는 우리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바로 당신의 자녀입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이제와 항상 영원히 주님께 드립니다."

     (All praise and glory to you now and forever)

 

  <말씀지기> 사순특집 2006  3/4월호 4월 16일 말씀 ; 예수 부활 대축일

 

묵상방 여러분께 부활을 축하드리며 부활달걀 사진으로나마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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