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맡기는 마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7 조회수610 추천수4 반대(0) 신고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

 

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

 

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아버지의 일

 

아버지의 일이란 무엇일까?

 

바로 사랑이다.

 

사랑으로 사람을 살리고,

 

사랑으로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버지의 일이다.

 

또, 아버지의 일은 진리를 증거하는 일이다.

 

옳지 못한 것을 드러내고  올바른 것을 증거하는 일이다.

 

사랑과 정의, 이 두가지 일들은 다 아버지의 일들인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은 항상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아야 한다.

 

생명 총량 불변의 법칙, 고통 총량 불변의 법칙이 작용한다.

 

어떤 사람의 고통을 없앨려면, 반드시 누군가 그 고통만큼 대신 십자가를 지고 가야

 

그 고통을  없앨 수가 있는 것이다.

 

 

성인 신부이신 비오 신부님도 친구 신부님이 암으로 고통을 받을 때

 

그 고통만큼 고스란히 대신 아파함으로써 친구 신부님의 고통을 없애

 

줄 수가 있었던 것이다.

 

 

누군가 그 만큼 희생해야 다른 사람이 그 만큼 행복해 질 수가 있는 것이

 

그 법칙인 것이다.

 

 

성 나자로 마을에서 한센병 환자를 위해서 평생을 사셨던 신부님의 장례미사에서

 

들었던 그 분의 생전의 육성이 생각난다.

 

 

우리는 미국에 편지를 보낼 때, 우표를 붙이고 주소를 정확히 기록하고 우체통에

 

넣는 것 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그 우편물이 캐나다로 갈지 남미로 갈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도리를 정성껏 다한 후에는 나머지는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하느님께서 해 주실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진인사연후에 대천명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이다.

 

 

인간의 도리를 다한 연후에는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것이다.

 

 

사랑의 십자가도 마찬가지이다. 정의의 십자가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한 연후에는 나머지는 모두 하느님의 뜻에 맡기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는가?

 

그러면 나머지는 모두 맡기는 것이다.

 

 

사실, 이 맡기는 마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맡기는 순간 하느님의 성령이 작동하신다.

 

안심하고 믿고 맡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을 다한 후 맡기는 마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사랑과 정의의 일도 최선을 다한 후, 맡기는 것이 우리를 진정 자유롭게 한다.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나서 맡겨라!

 

새로운 인생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자유와 행복이라고 부른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