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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들이 남긴것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9 조회수350 추천수4 반대(0) 신고
        
        
        " 아들이 남긴것 "
        


        한 동네에 어머니가 한분 계시다 그는 내 친구의 아내 도시에 있는 집은 아들에게 주고 고향에 돌아와 노후를 보내야지 했는데 사고로 외아들을 잃고 담낭이 녹아 수술을 기다리는 가엾은 예비자 오늘도 친구는 모를 심는다. 병상의 아내 하늘로 떠난 아들 한포기 한포기 가슴을 저미는 슬픔을 논바닥에 심는다. 그랬다 어머니는 아들을 병영에 보내고 비가 오면 비가 그칠 때까지 비를 맞으며 내 아들 비를 맞는데 어찌 피하랴 그리 고운 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취업하여 회사 업무로 외국에 파견 근무를 하다가 임기를 다하고 세 달을 연장하여 돌아오면 성혼하겠다고 했는데 교통사고로 한줌 유골이 되어 돌아왔다 그 일이 있는지 반년이 지나고 그 친구 담담이 모든 게 하늘의 뜻이란다. 예비자로 떠나간 아들이 그리워 소망을 이루겠다고 부부는 하느님께 의탁하여 교리중인데 무정한 아들의 어머니는 곧 있을 담낭 제거 수술을 기다린다. 아아. 주님의 평화와 자비를 청하며 친구와 가족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기를 주님의 품에서 행복하기를 . . .


        / 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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