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겨울과 봄 사이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7 조회수634 추천수2 반대(0) 신고


    겨울과 봄 사이 / 레오나르도 아직도 나는 봄을 꿈꾸지요 수초에 감긴 버들붕어 은빛 비늘이 눈에 선한데 무사히 동료들 틈으로 돌아 갔는지 바위및 어느 그늘에서 쉬고 있는지 콩잎 무성할 즈음 콩밭에 내려왔던 아기 산토끼 저산 어디에 살고 있겠지 아직 봄을 사는데 외손녀 작은 이쁜 입으로 겨울을 조잘 댑니다 엄마 머리 가려워 이알 있나 봐 주세요 이알 ? 네 ! 이가 새끼 났나봐요 녀석은 나를 어린시절 시린 추억속으로 끌고 가더니 그곳에 살짝 놓아두고 돌아와 버리면 난 겨울과 봄 사이를 헤매지요 다 자라지 못한 까만 고무신속의 작은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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