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과 함께 - [오늘 하루도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07 조회수676 추천수3 반대(0) 신고

 4월 7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요한 10,31-42

 

... 31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니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엇다. 그 가우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33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데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39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셧다.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셧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 * * * ~~~~~~~~~~~~

 

               '주님과 함께 있다'는 분명한 의식으로

                       악의 세력에 당당히 맞서라

 

요사이 우리는 매일 복음 중에, 유다인들과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시는 예수님을 대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혼자이십니다. 상대는 다수이며 대항하는 말투는 점점 거칠어집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돌까지 던지려고 합니다. 그럴수록 예수님의 모습은 더욱 당당해지십니다.

 

이렇게 당당해질 수 있는 이면에는 아버지와 하나라는 분명한 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늘 통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신자로서 악의 세력에 당당히 맞서려면 늘 나와 함께 계신 주님을 분명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자로서 주어진 십자가를 걸머지려면 주님과 잦은 대화로 나의 속마음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 주님께서는 늘 나와 통교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늘 함께 있다는 것을 내가 분명하게 의식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밀려오는 악의 세력에 내가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 앞에, 혹은 내 안에, 작고 큰 악의 세력들이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이 움직임을 뚫어지게 바라봅시다.

 

그리고 나와 함께 계신 주님께 말씀을 여쭙고 귀를 기울입시다.

 

돌을 던지려는 악마가 돌을 슬며시 놓고 떠나갑니다.

 

 

-홍성만 신부-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