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부활의 의미.
  

하느님의 사랑하는 외아들이신 예수님은 
죄 많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약 2,000년 전에 
천국의 모든 영화를 버리고 비천한 모습으로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 

그리고 30년 동안 나자렛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시다가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천국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3년간 공생활을 하시고 인류 구원의 속죄 제물이 되시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다.
 
그리스도의 비참한 죽음을 목격한 제자들의 실망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께서 평소에 하시던 말씀과 같이 3일만에 부활하셨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후 처음으로 
부활 소식을 전하도록 사명을 받은 사람은 마리아 막달레나였다.
 
예수님이 무덤에 묻히신 지 3일째 되는 날 새벽에 
그녀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이 묻힌 무덤을 보러 갔다. 
그때 그들은 천사가 "빨리 제자들에게 가서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것을 알리라"(마태28,7)라는 놀라운 말을 들었다. 
천국의 메신저인 천사는 그녀들에게 
새로운 크리스천 시대의 전교사명을 그들에게 준 것이다.
 
그들은 인류에게 가장 기쁜 소식인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예수의 사도들인 제자들에게 전하도록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 각자에게는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참여할 역활이 주어져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구원 사업, 즉 하느님의 아들로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이 세상 끝까지 전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물론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고 계신다. 
따라서 미움과 파괴와 숙명의 존재인 인류는 절망의 바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인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깊게 하면 할수록,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총을 
다른사람과 나누고저 하는 마음이 더욱 절실해질 것이다. 

 
그때 천사가 여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무서워하지 말라.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를 찾고 있으나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다. 
전에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마태28,5-6)

 
부활하신 주님, 
절망적인 이 세상에서 당신께서 보여주신 구원 사업에 대해 
굳은 신뢰와 희망을 가지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