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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3월 3일 주일(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03 조회수1,07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3월 3일 주일

[(녹) 연중 제8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8주일입니다.

교회 안에서 울려 퍼지는 말씀은

지혜의 샘이며 삶의 규범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알아들을 귀를 열어 주시어,

교만하여 형제들을

그릇 판단하지 않고

형제들을 사랑하는 평화의 일꾼이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사람은 말로 평가된다며,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말라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나무는 열매를 보면

안다고 하시며,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27,4-7
4 체로 치면 찌꺼기가 남듯이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에서 드러난다.
5 옹기장이의 그릇이

불가마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대화에서 수련된다.
6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
7 말을 듣기 전에는 사

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2(91),

2-3.13-14.15-16

(◎ 2ㄱ 참조)
◎ 주님, 당신을 찬미하오니

좋기도 하옵니다.
○ 주님을 찬미하오니

좋기도 하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당신 이름 찬송하나이다.

아침에는 당신 자애를,

밤에는 당신 진실을 알리나이다.

◎ 주님, 당신을 찬미하오니

좋기도 하옵니다.
 ○ 의인은

 야자나무처럼 우거지고,

 레바논의 향백나무처럼

 자라나리라.

주님의 집에 심겨,

우리 하느님의

앞뜰에서 우거지리라.

◎ 주님, 당신을 찬미하오니

좋기도 하옵니다.
 ○ 의인은 늙어서도 열매 맺고,

물이 올라 싱싱하리라.

불의가 없는 나의 반석,

 주님이 올곧으심을 널리 알리리라.

◎ 주님, 당신을 찬미하오니

좋기도 하옵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54-58
형제 여러분,
54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58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주님 안에서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필리 2,15.16 참조
◎ 알렐루야.
○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나도록 너희는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녀라.
◎ 알렐루야.

◎복음◎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9-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39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인 집회서는

말의 중요성을 잘 설명합니다.

 사람은 말을 통하여 수련되는데,

말을 들어 보면

그 사람의 마음속 생각,

그 사람의 장점과

단점이 드러납니다.
이처럼 말은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 주는데,

하느님께서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드러내십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죄가 바로 죽음을 가져다 준

독침이며, 율법은

죄가 죄로 드러나게 만드는

구실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율법 앞에서 우리 모두는 죄인,

곧 죽을 운명을 지닌 존재임이

드러나는데, 하느님의 말씀이신 '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심으로써 우리 모두가

죄를 용서받아 구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비록, 썩는 몸, 죽는 몸을

지니고 있는 우리이지만,

그리스도 덕분에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죽지 않는 것을 입어 죄와

죽음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되었고,

주님의 일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만을

지적하는 위선자들을

나무라십니다.

자신도 그리스도 덕분에

 구원받았으면서,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고,

 비난하는 위선을 버려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사실, 위선자들의 입에서는

 위선의 말이 나올 뿐입니다.

 결코 좋은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기 마련인데,

 입으로 형제들을

비난하는 이는 악한 마음,

곧 자신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위선자들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

 곧 선한 말을 내어 놓습니다.

그런 사람은 좋은 열매를

게 될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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